지난 주 한성 항공 ATR-72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다녀 왔어요. 제주도 갈때마다 꼭 비가 오락 가락 했었는데 이번은 저녁때 잠깐 오고 나머지 날들은 날씨가 너무 좋았었어요. 특히 마지막 날 날씨는 제주도에 다시 놀러 오라는 건지 떠나지 말라는 건지 너무 맑았어요. 멀리 한라산까지 다 보였었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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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R-72

한성항공 비행기는 사진 처럼 생겼는데 조금 좁고 조금 더 시끄럽긴 하지만 한시간 정도야 참을만 했어요. 승무원들도 친철 했구요. 일단 가격도 저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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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오전 들렀었던 미로 공원. 입장료는 3,000 매표소 앞에 크지 않은 주차장이 있고 주차비는 없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몇명 없었고 조용 했어요. 미로가 그리 크지 않아 아쉽긴 했지만 깨끗하고 깔끔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사람이 많았으면 역시 별로 였었겠지만요. 사진을 보니 갑자기 롤케익이 생각나는 나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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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지막날 들렀었던 함덕 해수욕장 발이 조금 시리긴 했지만 물이 너무 깨끗해서 어쩔 수 없었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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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중이라 그런지 한동안 사람 없는 해수욕장에서 열심히 사진 찍고 뛰어 놀았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주도 해수욕장중에서 함덕 해수욕장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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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발걸음을 떼어 제주도를 떠나오며...
또 많은 추억을 만들어 놓고 왔네요.
  1. 2008.03.19 13:14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8.03.19 13:42 신고

      제주도 사시나 봐요~ ^-^
      저도 처음으로 한성항공 이용해 봤는데 생각 보다 괜찮았어요. 비행기 타실때 한성항공은 미리미리 타야 해요. 공항에서 직접 비행기랑 연결 되어 있는 통로가 있는게 아니라 버스를 타고 비행기가 있는 곳까지 한참 이동해 가야 되기 때문에 보통 비행기 보다 일찍 가서 타야 하더군요.

      처음 탈땐 다른 비행기 생각만 하다 늦어서 못탈 뻔 했었어요.. ^^;;

      +
      비행기가 좀 많이 시끄러우니 좌석 배정은 맨뒤나 맨 앞으로 해달라고 하세요. :D

  2. Favicon of http://wombat.tistory.com BlogIcon 옴뱃 2008.03.19 14:15 신고

    제주도에 미로로 된 정원이 있네요~!! 그런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럼 저가항공이라 음료수 서비스도 없나요? 궁금궁금^^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8.03.19 14:21 신고

      서울 제주간에는 간단한 음료수 서비스가 있더라구요.
      물이나 어륀지(ORANGE) 쥬스 정도요.. ^^;;

      일반 항공과는 틀리게 풍선도 불어 주시고 사진도 찍어 주세요. 좀 아기자기한면이 많은 듯 해요.

  3. Favicon of http://pangsae.tistory.com/ BlogIcon 꿈꾸는파랑새 2008.03.20 17:02 신고

    하늘이 참 이쁘네...
    제주도는 하늘빛 하고, 바닷빛만 봐도 기분 좋아지더라..
    나도 가고 싶은 걸 ㅠㅠ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8.03.21 17:49 신고

      하늘 빛도 바다 빛도 너무 좋았어. 웬지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곳에 가 있었다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 여행 갔다 와서 출근할 걱정 하나도 하지 않고 돌아 다녔으니. ^^

      아~ 나도 또 가고 싶은 걸...

  4. Favicon of http://gabalmania.tistory.com BlogIcon 뉴리정 2008.03.26 13:43 신고

    와 이뻐요

둘째날 아침부터 쏟아지고 있는 빗줄기..


잔뜩 찌푸린 하늘

하지만 달려 갑니다. 주린 배를 채우러.

74시간 동안 함께 한 매그너스.


섭지코지에선 미친 듯이 쏟아 지는 비로 인해 건진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벽뒤에 숨어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렸지만 끝내는 날아가려는 우산을 꼭 붙들고 온몸으로 샤워를 하며 내려 와야 했었습니다.

남원큰엉 해안 경승지


천지연 폭포


오전 내내 비를 따라 다니다가 오후가 되서야 파란 하늘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중문 단지


중문 해수욕장 가까이엔 숙박시설이 없어 화순 해수욕장으로 이동 화순 민박에서 2만 5천원 짜리 방에서 숙박. 겉보기엔 많이 허름 하지만 나름 에어콘과 냉장고 침대 싱크대 및 화장실을 갖춘 민박.

민속 마을은 정말 개인 적으로는 비추!
예전에 들렀을때는 사람이 좀 많아서 였는지 모르겠지만 몇명 되지 않으니 물건 사라는 부담감이 팍팍 느껴지고 가이드분이 무료로 가이드 해주신다고는 하지만 무었에 기분이 나쁘셨는지 휙휙 지나가면서 5분 정도 되는 시간에 민속마을 관람 완료. 그래 놓고 안좋은 기분에 말뼈 가루랑 오미자를 사라니. 오미자차를 한잔 마시고 서로 아무말 없는 적막감. 뭔가 분위기를 바꿔 보려 했으나 뻘쭘한 분위기에 뛰쳐 나가 버림!!

제주도 민속마을을 구경 하러 갔으나 정작 생각 나는 것은 말뼈 가루!

제주도 여행 첫날

새벽까지 과음을 하고 전화벨 소리를 듣고 주춤 주춤 거리며 좀비가 되어 일어 났습니다.
전날 술을 먹을 예정이 아니 었던 지라 짐을 미리 준비 해두지 않아 제 술이 덜깬 상태로 침대에 걸터 앉아 무얼 가져가야 되나 생각 하고 앉아 있었죠.

잠시 후 속도 별로 좋지 않고 목도 타고 해서 나름 좀비가 아닌 척 번개 같은 속도로 동네 슈퍼로 달려가 간단한 요기 거리와 음료수를 사가지고 와 끼니를 때우고 몇 가지의 옷들과 카메라,충전기들,슬리퍼,세면도구,mp3 player 를 들고 집을 나선 저는 돈을 찾고 지하철 역이 가까워 졌을때야 "신분증"을 가져 오지 않은 것을 생각해 냈습니다.
이런!! 대충 공항까지 도착하는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출발 한건데 집에서 지하철 역까지 왕복을 하려면 빠듯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쩔 수 있겠습니까.

다시 집으로 들러 신분증을 챙기고 우산도 챙겼습니다.

제주도는 워낙 비가 오락가락 하니까요.

5호선을 냉큼 갈아타고 김포공항으로 가는 도중 지하철에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토요일 오후인데도. 돌아오는 길에도 한산한 지하철 원래 5호선은 이렇게 한산한 건가요?

pda도 챙기고 빠진 것 없이 가방도 잘 챙긴 듯 합니다.
뭐가 빠졌더라도 이미 돌아갈 시간은 없습니다.
전화벨은 언제쯤 도착하냐고 계속 울리고 있었습니다.

집도 공항에서 제일 가까웠던 내가 헐레 벌떡 도착한 공항.
하지만 탑승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습니다.

김포에서 제주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여 정도 음료수 한잔 마시면 끝입니다.
물론 전 불타고 있는 속때문에 쥬스 2잔과 물 1잔을 먹었습니다. 후훗

몇년 만에 보는 제주공항 후덥지근 합니다.
비행기는 4시쯤 도착했지만 렌트가 5시로 예약되어 있어 기다리다 못해 렌트카를 찾아 가 보니 차가 들어와 있다고 냉큼 내어 줍니다. 반납 할 때도 30분 늦는 거 까지는 추가 비용없다고 해서 마음 편히 제주에서의 마지막 밥을 먹을 수 있었죠. 74시간 정도에 10만원 정도 정말 싸죠?



차를 타고 가스를 채우고 우리는 달려 갑니다. 첫 번째 목적지인 함덕 해수욕장으로.
아 제주의 하늘은 이리 푸르구나.



첫번째 목적지인 함덕 해수욕장 입니다.
회사에 누군가가 한번 꼭 들러 보라고 했던 곳.
정말 좋습니다. 바닷물도 정말 맑고 깨끗 한 곳.



아주머니가 저 바다 끝까지 떠내려가 버린 고무 보트를 찾아달라고 빨간 보트의 해경 아저씨들과 실랑이 하는 모습이 저 멀리 보이네요.

첫날 숙박지인 고망난돌 민박.
에어콘 구비 약간의 베란다와 탁자,14인치 정도의 TV,작은 화장실을 갖춘 숙소.
성수기도 끝났고 제주도 여행중 두번째로 비싼 4만원에 4명이서 잤습니다.
해는 뉘엿뉘엿 지고 있고 이제는 밥을 먹으러 갈시간 숙소에서 표선 해수욕장 근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까지 차를타고 5분, 걸어서 20분 정도라는 친절한 미소의 주인 아주머니의 말씀이 있었지만 친절한 미소만 믿고 걸어 갔다면 몇시간은 투덜 거리며 걸었을 지도 모르는 길을 따라 한없이 차를 타고 갔습니다. 지금 지도를 보니 약 4키로 이상!!

사람 걷는 속도가 평균 시속 4km 정도라니 왕복 2시간을 걸어야 했었을 지도 모르겠군요.

첫날은 갈치 조림과 갈치회에 소주를 잔뜩 먹고 취침.



첫날 코스

  1. Favicon of http://puriae.tistory.com BlogIcon 푸리아에 2006.09.03 12:17 신고

    음. 나도 나중에 제주도 가서 렌트해서 놀아야지

    • Favicon of http://www.banggae.com/tt BlogIcon bang 2006.09.03 21:58 신고

      이상하게 뉘양스가 제주도 놀러가는 게 목적이 아니라
      렌트해서 노는게 목적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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