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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잔뜩 온 다음날 안개가 잔뜩낀 이일레 해수욕장은 반쯤 모래에 파묻힌 오리 한마리와 우리 일행 밖에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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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해변을 따라 계속 걷다 보면 하나의 해변이 또 나오고 작은 항구도 볼 수 있어요. 역시 무인도에라도 온 듯 사람은 보이지 않아요.

다시 마을로 돌아와 마을길을 따라 걷기 시작 했어요.
마을길을 따라 걸으면 섬을 한바퀴 돌아 볼 수 있어요. 대략 두시간 정도면 돌아 볼 수 있는 듯 해요. 시간을 넉넉히 잡는 다면 세시간 쯤? 역시 사람은 몇명 보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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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비가 많이 내려 마을분들이 모두 모내기를 하러 나오신 듯 했어요.
우리가 묵었던 숙소의 아저씨도 모내기를 하시고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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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 바위 바로 옆의 해변 이예요.
섬이라 그런지 크고 작은 해변들을 많이 발견 할 수 있죠.
서해안이긴 하지만 바닷물도 깨끗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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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갔다 우리를 따라 다니며 포즈를 취해 주던 갈매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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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한바퀴 돌고 마을로 돌아와 밥도 먹고 짐도 챙기고 선착장으로 나왔죠. 내내 날씨는 비도 오고 안개낀 모습 이었지만 참 조용하고 깨끗한 다시 찾고 싶은 섬이었어요. 비수기라 그런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였는지 모르겠지만 조용히 쉬다 올 수 있는 그런 분위기의 섬이었어요. 칼국수 1인분과 김치찌게 2인 분을 시켰더니 칼국수 2인분과 김치찌게 1인분을 가지고 오셨던 식당 아주머니도 잊지 못 할 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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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봉도 관광 안내도. 클릭 하면 크게 볼 수 있답니다.








ps. 인천 연안 부두 옆 주차장에 주차 하실때 하루에 만원 이라고 써 있지만 하루에서 몇시간이 추가된다면 30분당 천원의 요금이 적용 되는 듯 하더군요.
 
나름 바쁘게 지낸다는 핑게로 거의 포스팅을 하지 못했네요.
이 죽일놈의 게으름 스킬과 자기 합리화하는 스킬은 언제쯤 사라질지 모르겠네요.
고쳐지진 않고 계속 스킬 업만 하고 있는 듯 해요.
  1. Favicon of http://moongsiri.tistory.com BlogIcon 딸기뿡이 2007.06.05 23:29 신고

    어! 춥스아저씨!
    뒤에서 4번째 사진 양복입은 아저씨, 아저씨에요? ^^
    승봉도 비온 뒤라 안개가 자욱해서 더 멋져요 후후.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7.06.06 17:54 신고

      이런~ 모르는 아저씨 사진이 한 장들어 갔었네요~

  2. 강동욱 2007.06.20 07:18 신고

    백사장위의 원두막(?)위의 민박집이 생각나네요^^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7.06.21 17:11 신고

      백사장 위의 원두막 위의 민박집이라니. ^^;;
      언덕 위에 바다가 훤히 보이는 민박집들 좋아 보였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그 집에서 묵어 봐야 겠어요.

1.인천 승봉도 여행 준비
2.승봉도 2007 #1 출발
3.승봉도 2007 #2 도착
4.승봉도 200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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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호 내부는 상당히 넓고 나름 깨끗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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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도 꽤 많고 뒷쪽엔 작은 매점도 있어요.(밑에 구명조끼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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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엔 2층 객실도 있어요. 자유석이라 어느 좌석이나 앉아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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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과 2층을 오갈 수 있는 좁은 계단.(저 드럼통은 휴지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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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출항 시간이 다가오자 비는 더욱 더 쏟아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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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있는 TV 에서도 온통 비온다는 소식뿐.(어차피 예상 했었지만 좋은 날씨에 대한 바램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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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은 비로 인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PDA로 GPS 연결을 해 봤어요. 최고 속도는 시속으로 봤을때 60KM 정도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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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세찬 바람으로 인해 저 멀리 서해 어딘 가로 날아가려는 우산을 붙잡느라 섬에 도착 할 때의 사진은 한장도 없답니다. 섬에 도착 하자 마자 우리 일행을 마중 나온 친구의 말로는 펜션인 민박집 할아버지의 차를 타고 민박집으로 이동 했습니다. 배타는 곳에서 마을 까지는 그리 멀지 않지만 배시간에 맞춰 마중을 나온다고 합니다. 민박집엔 TV와 냉장고, 전기 밥통, 취사도구구, 부루스터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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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기 전에 미리 보일러를 틀어 놓으셨는지 방은 따끈 따끈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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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욕실에도 뜨거운물은 콸콸 쏟아 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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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마을 입니다. 대부분의 집에서 민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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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트린게 있어 조사할 때 섬에 하나 밖에 없었던 "농협 수퍼"를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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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그리 크지 않아 농협 수퍼를 쉽게 찾을 수 있었지만 문은 닫혀 있었고 앞집 아주머니 말로는 가게를 비우고 잠깐 나간 듯 하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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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밭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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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하나 더 있다는 슈퍼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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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계속와 간단히 밥을 먹고 첫날은 멀리서 바다만 바라 보다 끝났답니다.

 
  1. Favicon of http://www.incheon.ws BlogIcon 로망롤랑 2007.05.30 02:49 신고

    드뎌 가셨군요,,,^^
    사진 잘 봤습니다...
    여행 즐거우셨나요??

  2. banger 2007.08.10 00:48 신고

    젝일....내일 가는데 지금 호우경보 걸려있답니다...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7.08.10 10:32 신고

      오늘도 날씨가 오락 가락 하네요.
      이번 주말 까지는 계속 비가 온다던데 조심해서 즐거운 휴가 다녀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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