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둘째 날.(사실 5일째지만)

강원도 삼척엔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나왔던 대나무 숲이 있다고 들었어요. 여행안내 책자에도 나와 있었고요. 장호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어렵게 찾아갔었지만 관광지라고 하기엔 좀 휑한 느낌에 표지판도 정확히 대나무 숲을 안내하고 있지 않았었고 멀리 가정집 뒤로 보이는 대나무 숲이 과연 그 대나무 숲일까? 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어요. 너무 조용한 동네고 작은 대나무 숲이라 그 집에 가서 물어 보기도 좀 뭐한 기분... 결국 대나무 숲을 찾진 못하고 돌아 왔지만 나중에 찾아 보니 '강화순 할머니댁'의 뒤편에 있는 대나무숲으로 그다지 크지는 않다고 하니 그 곳이 맞았던 것 같네요.

찾아가는 방법은
◎ 삼척(7번국도, 울진방향) ⇒ 근덕 ⇒ 동막삼거리 (우회전) ⇒ 대나무숲
   ※현지교통 : 삼척 ⇔ 마읍간 시내버스 1일 8회 운행(40분 소요)
                      신흥사와 같은 방향, 우측 "영화촬영지 홍보판" 있음
   ※ 택시 및 자가용 이용시 25분 소요


삼척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내려 오다 보면 울진이라는 곳이 나와요. 
성류굴이라는 곳을 찾아 갔었어요. 개인적으론 굴을 좋아하진 않지만 주차장에서 성류굴 입구쪽으로 흐르는 강물은 정말 시원해 보이고 좋았어요. 성류굴 보다는 크고 넓은 강과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더 좋았다는...

개인적으로 굴 취향이 아니라서 그렇지 성류굴도 나쁘진 않았어요. ^^

성류굴은 삼국시대 화랑의 훈련장 또는 숙소로 사용 했었고 또, 임진왜란때 인근 주민들이 왜적을 피해 이 성류굴로 피난했는데, 이를 탐지한 왜병들이 동굴입구를 막아 모두 굶어 죽었다하며, 그 뒤 동굴도처에서 사람의 뼈가 수도 없이 발견되었다는 슬픈 역사가 깃들여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위 치 : 경북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산30번지 
 관람시간 : 08:00 ~ 18:00
 관람료
 - 어른 - 3,000원 (단체 : 2,500원)
- 청소년(중, 고등), 군인 - 2,000원(단체 : 1,500원)
- 어린이(초등) - 1,500원(단체 : 1,000원)
※ 경노우대 및 국가유공자, 장애인, 6세이하 무료(신분증제시)
※ 울진군민에게는 관람료 50%감면(신분증제시)
 주차료 : 대형 - 2,000원, 소형 - 1,000원 


동굴 입장시 에는 매표소에 있는 안전모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겠더군요. 중간 중간 협소한 통로들이 많고 어두워 머리를 부딪칠 만한 곳이 많아요.



늦은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곳은 울진 죽변항의 7호 횟집이었어요. 울진은 대게가 유명하니 대게탕을 먹으러 갔었어요. 가이드 책에 나와 있는 곳이었는데 가이드 책에 나온 대로 싹싹하고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맛있는 대게탕을 끓여 주셨어요. 메뉴판엔 대게탕이 3만 원이라고 나와 있는데 4만 원이라고 하셔서 물어보니 제철이 아니라 러시아산 대게를 수입해 와서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공기밥도 그냥 가져다 먹으시라셔서 두 공기씩 뚝딱 하고 나왔었네요.









늦은 점심을 먹고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을 향해 달렸어요. 포항 시내를 관통해 한참을 꼬불 꼬불한 길을 달려 해맞이 광장에 해가 질 무렵 도착 했네요. 나중에 포항이 고향인 분에게 물어보니 편하게 가는 길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여행 내내 네비가 이상해서 조큼 고생을 했었어요.)


아~ 이상하게 풍력 발전기만 보면 반갑고 사진을 찍고 싶어요. :~





해질 무렵의 호미곶도 꽤 좋았어요. 깨끗하고 조용한 바다와 파도소리 그리고 시원한 바람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어요. 힘들게 찾아간 보람이 있었어요.


+
한반도의 최동단(最東端)에 위치한 호랑이 꼬리부분이라 호미곶(虎尾串)이라고 불리 운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숙소는... 창살안에 갇혀서 잤어요. 경주 불국사 앞에 숙소를 잡았는데 이곳은 바로 수학여행때 잠을 잤었던 동네죠. 이쪽 동네가 경주 보문 단지 보다 방도 많고 숙박료가 좀 저렴하죠. 이 창살은 아마도 학생들이 밤에 탈출(?)하지 못하도록 설치해 놓은 용도 였었던 것 같은데 여전히 있더군요.


삼척에서 울진을 거쳐 포항을 들러 경주까지 참 긴 하루였었어요...
여름 휴가의 시작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 주린 배를 움켜 쥐고 밥부터 먹으러 갔어요. 비가 한 두방울씩 떨어지는 월요일 오후 강원도 현남 IC 근처의 서울 막국수 라는 곳이 였어요.

서울막국수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78-11, 033)662-6042

김치 맛도 깔끔했고 막국수도 꽤 괜찮았어요. 수육도 괜찮다고 하는데 수육 맛은 못 보고 왔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막국수와 함께 수육을 함께 먹어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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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평창에 있는 양떼 목장에 가보려고 했는데 비 바람이 몰아쳐 근처 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어요. 날씨 좋은 날 다시 한번 가봐야 겠네요. 양떼들은 보지 못하고 되돌아 오는 길 배추들이 배웅해 주길래 배추 사진 한장 찍고 왔네요. 역시 수육과 마찬 가지로 양떼도 다음에 봐야 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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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동해 쪽으로 내려와 지난 6월 중 한 번 갔었던 삼척으로 다시 향했어요. 푸른 동해 바다에서 바다도 보고 새천년 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나오는 조각공원에도 한 번 들르고 모든 잡스러운 것들을 한방에 날려 줄 것 같은 시원한 바닷 바람도 한 번 쐬니 막혀 있던 가슴이 약간은 뚫리는 기분 이었네요. 얼마전에 한 번 왔었던 곳이었는데도 좋은 곳이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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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저녁때가 되었기에 새천년 도로에서 이어지는 삼척항에서 끼니를 때우려고 했는데 마침 관광 안내 책자에 소개된 신화 횟집에서 물회를 맛있게 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 갔어요. 물회는 10,000 원 인데 오징어와 막회 두가지 종류가 있어요. 막회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은 그닥.....  개인적으로는 비추 이지만 혹시나 찾아 가실 분들을 위해서... -_-

신화횟집
033-573-3810
삼척시 정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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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장호 해수욕장에 잡았어요. 성수기가 끝날 무렵이라 숙소 잡기도 쉬웠고 가격도 저렴했어요. '토담민박'이라는 곳에서 잤는데 아주머니께서도 무척 친절 하셨고 앞마당에 뛰놀던 새까만 강아지 녀석은 처음엔 마구 짖어 대더니 금새 얼굴을 익혔는지 아니면 좋은 사람인지 알아 본 건지 -_- 나중엔 짖지도 않고 본 척도 하지 않더군요. 무심한 녀석;

밤늦게 도착해 씻고 간단하게 술도 한잔 하고 밤바다도 구경하니 어느덧 아쉬운 하루가 지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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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한 눈에 보이는 용화 해수욕장과 장호해수욕장

  1. J.HEe 2008.08.26 13:25

    강릉까지 가서 "서울"막국수 집에 가다뉘.....
    비올때 보는 양떼의 모습이 더 멋졌을 터인디...아쉽네.....비에 젖은 양떼의 모습을 상상해봐......무거워서 움직이지도 못하는...ㅋㅋㅋ
    반짝 날씨 좋을때인것 같은데 해수욕은 했는감?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8.08.27 16:52 신고

      다행히 내내 날씨가 좋아서 빨빨 거리며 잘 돌아 다녔지.
      비도 잠깐 잠깐씩은 왔었지만 ...

기분 좋은 금요일인데 날씨는 잔뜩 흐리군요. 비는 오지 않는다고 했는데 금방 비가 내려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예요.

지난 주 토요일 잠깐 비가 내려서 약속이 취소 되어 버리고 허망하게 앉아 있던 전 갑자기 남대문으로 가기로 했어요. 예전부터 술을 사러 갈 생각은 많았는데 이런 저런 핑게로 가지 못했던 남대문 주류상가. 집에서 가끔 간단하게 칵테일을 마시고 싶었거든요. ( 물론 가끔 혼자 홀짝이며 마시는 소주도 맛있지만요. -_-; )

남대문 주류상가를 가는 이유는 일반 마트나 주류 판매하는 곳보다 싸기 때문이예요. 물론 현금으로 계산 해야 되죠. 카도도 받으시는데 현금보다 가격이 올라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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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버려 이제는 볼 수 없게된 남대문.


찾아가는 길은 예전 포스팅
2005/03/02 - 블랙러시안 만드는 법 에 보면 나와 있으니 찾아 가실 분은 참고 하시면 될거예요.
얼마전에 얼핏 들은 얘기로는 일요일엔 열지 않는다는 소리도 들었었어요.

결론은 남대문 주류시장에 가서 보드카와 깔루아를 사왔어요.
보드카 750ml (1.8만) + 깔루아 1000ml (2.2만)

보통 가격이 보드카 1.9만 받으시고 깔루아는 2.4만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처음 갔었지만 이 곳 저곳 가격을 물어 보며 돌아 다니다 각각 다른 가게에서 샀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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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취 할 수 있을 것 같은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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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오는 길에 집근처에서 샷잔과 칵테일 잔도 싸게 구매 했다는...
저녁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 블랙러시안을 한잔 만들어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담배는 끊었지만 이러다 알콜 중독자 되는 게 아닐까 걱정이라능... -_-
  1. Favicon of http://digitalfish.tistory.com/ BlogIcon 넷물고기 2008.07.04 17:41

    오~~~~~~~~ 마트보다 싸요 ? 깔루아, 엡솔루트,, 맨날 마트에서 사먹는데.. 남대문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저도 담배끈코 술에 중독되었어요 ㅠ_ㅠ 흑흑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8.07.04 18:05 신고

      전 아직 중독 될까 걱정하는 단계지만 넷물고기님은 중독 되었다니 적절한 치료가 시급해 보입니다.. (농담 입니다 -_-;) 죄송.

      남대문 한 번 다녀오세요. :)

  2. J.HEe 2008.07.10 15:20

    잘못하면 속버리삼 술좀 줄이삼...
    깔루야 얼음넣고 우유타먹는것도 괜찮은듯....ㅎㅎㅎ
    블랙러시안이 남성스러운 맛이라면 우유탄 깔루야는 여성스러운 맛이랄까...

    갠적으론 칵테일보담 냉장고의 캔맥주 한박스가 더 좋은것 같아~~ㅎㅎㅎㅎ
    요즘 하이넥캔 맛나더만....

    하이넥캔을 즐기는 방법 ..... 카스를 시원하게 해서 한캔 마신다.....입가심으로 하인넥캔을 마신다. 맛이 비교가 되면서 향긋함이 입안에 가득~!!!

    단 매일 마시게 되므로 주의하삼~!! ㅋㅋㅋ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8.07.11 13:04 신고

      화이트 러시안 마셔 봤는데 취향에 맞지 않아.
      그냥 여러가지 섞는 것 보다는 좀 깔끔한 맛이 더 끌리는 듯해.

  3. E 2008.07.28 14:03

    저 죄송하지만 혹시 괜찮으시면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오늘 주류시장갔었는데 깔루아를 대여섯군데에서 전부 2만4천원 부르더군요;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8.07.29 09:30 신고

      제가 가격을 잘 못 입력 해놓은 것 같네요. 죄송;;
      2.4만이 깔루아 1리트 평균 가격이 맞는 것 같아요. 제가 갔었던 날엔 이 곳 저 곳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나서 2.2만에 구매 했었구요.

2 주전 어느 휴일...
전날 술을 마시다 갑자기 술을 담그자라는 얘기가 나와 생전 처음 담그게 된 매실주 예요.
매실철이 었는지 매실 가격은 무척 저렴했지만 매실주를 담을 병 값이 상당히 나가더라구요.

친구랑 둘이 열심히 담그게 됐지만 둘다 술 먹는데는 도가 텄지만 담그는데는 별 지식이 없어 인터넷을 뒤적거려 가며 만들었어요.

준비물은 매실(적당량),소주(술 담그는데 파는 술을 따로 판매해요),설탕(흰 설탕 보다는 황설탕?이나 흑설탕이 좋다고 하더군요),술을 담을 병 입니다.

만드는 방법을 찾아 보니 매실주를 만드는 방법이 꽤 많더군요.
제가 만든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1. 매실을 깨끗히 손질해 잘 말린다.
2. 매실을 병에 넣는다.
3. 취향에 따라 설탕을 넣어 준다.
4. 소주를 병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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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달 이상이 되면 맛있게 마신다. ( 맛없으면 대략 낭패 -_- )
6. 병이 비면 또 술을 담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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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색이 좀 칙칙하네요. 술독에 빠지더니 몸이 많이 상했나 봐요 -_-;

셋째 날 아침 부터 열심히 이동하긴 했지만 첫 행선지인 용머리 해안에 도착한 시간은 열 한시가 다 되어 도착 했던 것 같네요. 이제 오래 되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 가물.. -_-; EXIF 정보를 보지 않으면 이젠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지난번 제주도 여행때에도 용머리 해안에 들렀었지만 워낙 많은 여행객들도 인해 북적대서 중간에 출발점으로 되돌아 갔었는데 이 번엔 그래도 좀 한산했어요.

용머리 해안은 수천만년동안의 파도로 인해 만들어진 장대한 풍경들을 볼 수 있어 좋은 곳이죠.
용머리 해안 근처에는 하멜 기념비와 상선이 있어 같이 둘러 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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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중문에 있는 주상절리 였어요. 주상절리는 용암이 흐르다가 바다와 만나면서 굳을 때 육각 기둥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곳이라고 해요. 입장료도 있고 주차비도 천원정도 나오는데 옆에 있는 컨벤션 센터 쪽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나 주상절리쪽에서 주차를 하고 걸어오나 어차피 차 있는 곳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컨벤션 센터 쪽에 주차를 해도 괜찮아요. 개인적으론 컨벤션 센터 쪽에 주차를 하는게 좋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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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선지는 역시 중문에 있는 테디베어 박물관이예요.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정도에 주차비는 없었어요. 박물관에는 여러가지 사건이나 예술품들을 테디베어로 구성해 놓아 웃음과 친근감을 줘요. 박물관 관람과 실외에 있는 공원 그리고 테디베어를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이 있어요. 아, 롯데리아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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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역시 중문에 있는 여미지 식물원이었어요. 중문 관광단지엔 오밀조밀 관광할 곳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좋아요. 성인 7,000원에 역시 주차비는 없어요. 여러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 커다란 식물원이예요.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어요. 볼거리도 많고 공원 규모도 커서 공원을 한바퀴 돌 수있는 관람차도 있어요. 관람차는 추가로 1,000원 정도 받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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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쉽게 볼 수 있었던 낙서들 이름 남기신 분들을 볼때마다 눈쌀이 찌뿌려져요. 그냥 보는 걸로 만족 하지 못하고 이렇게 망쳐 놓아야 하나요? 낙서하라고 지어주신 이름들이 아닐 텐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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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정방폭포 였어요. 정방폭포는 천지연,천제연 폭포와 함께 제주도의 3대 폭포중의 하나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라고 하네요. 또 서귀포라는 지명과 관련된 폭포라고도 해요.  입장료도 있었는데 주차비만 기억 나네요. 주차비 천원 :D

옛날 중국 진시황제의 명 으로불로초를 구하러왔던 서불(徐 )이라는 사람이 불로초를 구하지 못하고 되돌아가다가 정방폭포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절벽에 '서불과차(徐 過此)'라는 글자를 새겼는데, 그가 서쪽으로 돌아갔다 하여 '서귀'라 이름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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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의 마지막 코스는 역시 근처에 있는 천지연 폭포였어요. 예전 비가 온 후에 갔을 땐 참 멋졌었는데 아쉽지만 물 줄기가 많이 줄어 있어 예전 만큼의 느낌은 없었어요. 그래도 여행 내내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이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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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 오는 저녁에는 힘겹게 쉬는팡 가든을 찾아 흑돼지와 동치미 국수를 먹었어요. 힘겹게 찾았지만 돼지고기도 너무 쫄깃하고 맛있었고 동치미 국수는 지금도 한 그릇 먹고 싶네요. 영업시간은 아마 9시까지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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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yworld.com/jeichee BlogIcon J.HEe 2008.04.14 10:32

    뭐여 고기가아니라 비계잖어 저 비계의 비율은 어찌된것이야?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8.04.15 14:34 신고

      빛에 반사 되서 저렇게 보이는 걸꺼야 -_-

제주도 여행 둘째날 하늘은 맑진 않았지만 날씨는 괜찮았어요. 아마도 둘째날 애월-하귀 해안도로를 따라 처음으로 간 곳은 곽지 해수욕장이었어요. 제주도의 저런 바다 빛이 꽤 맘에 들어요. 성수기가 아니라 한산한 바다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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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선지는 협재 해수욕장이었어요. 전에 제주도에 왔을때 그 때도 거의 비수기였는데 이곳에서 친구들과 숙소를 정하고 잠을 잤었던 곳이죠. 한림 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 한림 공원으로 가시는 분들이 잠깐 바다를 보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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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선지는 협재 해수욕장에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한림 공원 이었어요. 입장료는 7,000 원 주차비는 없어요. 예전에 제주도에 왔었을때는 이런 저런 이유로 입구까지만 왔다가 돌아 갔었는데 7,000원이라는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곳이었어요. 잘꾸며진 야자수길과 식물원,동굴,분재,민속마을,조류원,연못 정원,수석등 많은 볼거리 들을 깔끔하게 꾸며 놓아서 관람시간도 많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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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성읍 민속 마을에 갔다가 구경도 못하고 말뼈가루와 오미자차등의 상품 구매를 강요 받아 상당희 성읍 민속 마을에 대해 실망한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사람이 직접 살지 않는 잘 꾸며진 한림 공원의 민속 마을이 마음도 편하고 좋았어요. 구경하기도 편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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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배가 고파 한림 공원 안에 있는 식당에서 먹은 꿩메밀칼국수. 6,000원 맛은 그럭저럭 허기를 채울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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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사진을 찍어 보겠다고 한참을 서성거리며 기다리다 겨우 정면을 바라 보고 있는 공작 사진을 얻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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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원 내에서 매화가 피었다고 작게 매화 축제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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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공격하던 타조. 이 녀석 사진 찍는 나에게 포즈를 취해 주는 척 방심하게 하더니 어느새 소리 없이 긴 목을 이용해 공격을 하더군요. -_- 울타리 밖으로 공격하는 건 반칙이지않냐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 셔터를 눌렀는데 저런 사진이 남았더군요. 정말 가슴이 두근 두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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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오'설록 녹차 박물관이예요. 입장료도 없고 주차비도 없어요. 녹차 박물관을 관람하고 카페에 앉아 간단한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녹차 등을 먹거나 마실수 있어요. 예전에 갔을때 보다 카페가 넓어 진 것 같더군요. 요즘은 3월 초부터 수학여행을 다니는지 종종 수학 여행온 경상도 지역 학생들을 많이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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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으로 가는 길에 만난 말들 너무 여유로워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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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은 좁은 길로 차를 가지고 들어가야 해요. 걸어 들어가기는 힘들 듯. 주차비나 입장료 같은 건 없었어요. 처음 갔었던 곳인데 바람이 심했지만 시원 시원한 절벽과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곳이예요.

나중에 찾아 보니 대장금,연풍연가,아일랜드를 촬영했었던 곳이었네요.

http://www.chejuguide.com/jejutour/section_5/s_5_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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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행선지는 서귀포시에 있는 쌍둥이횟집이었어요. 시장통에 있었는데 차를 끌고 들어가 고생했던 기억이... 근처에 주차장이 있는데 한시간 정도는 무료였어요. 쌍둥이 횟집이 유명하긴 한 것 같더라구요. 내부가 꽤 큰데도 사람이 북적 북적.. 횟감을 떠서 숙소로 가져 왔기 때문에 식당 분위기는 잘 모르지만 회는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그 옆 시장에서 매운탕 거리 야채를 이것 저것 천원에 챙겨주신 할머니도 너무 고마웠어요.
  1. Favicon of http://cyworld.com/jeichee BlogIcon J.HEe 2008.03.27 13:33

    오옷 타조한테 제대로 한방 찍힌듯한 사진이구나....
    머리에 양말을 뒤집어 씌워버리지 그랬어...ㅎㅎㅎㅎㅎ

제주도 여행 첫날은 저녁 비행기를 타고 가서 그리 많은 곳을 돌아 다니지는 못했어요.(그래도 생각해 보면 나름 돌아 다니기는 한 듯.) 소음이 조금 심한 비행기 안이었지만 비행기를 타고 가는 도중 하늘에서 일몰 광경을 볼 수 있었어요. 서서히 따사롭게 비추던 태양빛이 잦아 들곤 곧 구름 아래로 사라져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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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분이 지나다니면서 음료수도 서빙해 주시고 이쁜 풍선도 불어 주시고 디카로 사진도 찍어 주시겠다고 하세요. 제일 앞 비상구랑 붙어 있는 자리여서 출발하기 전에 비상구 여는 방법도 배웠어요. 던지듯이 열어 달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_- 작은 비행기라 그런지 비행기 균형을 맞춰주기 위해 좌석을 균등하게 앉게 하더군요. 표 발권하시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며 좌석을 지정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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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도착하고 처음 간 곳은 신대림 식당이었어요.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맛집인데 고등어 조림이 유명하더군요. 시간대가 좀 어중간 했는지 조금 남아 있던 사람들이 모두 나가고 손님이 아무도 없는 식당을 꿋꿋히 지키고 맛있게 먹고 왔어요. 맛은 약간 단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맛있었어요. 밥과 고등어 조림 작은 것을 시켰는데 17,000원 정도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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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갔었던 곳은 제주 러브 랜드 입장료는 7,000원 이예요. 미성년자는 입장이 불가능 한 곳이죠. 개인적인 느낌으론 별로 였어요. 그냥 깔끔하게 잘 꾸며 놓긴 했지만 조각상이나 조형물들에 아무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그냥 깔끔하게 꾸며진 남의 집 정원 산책하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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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랜드 관람을 마치고 용머리 해안도로도 잠깐 들렀다 열시가 넘은 시간에 돌아 왔어요. 용머리 해안도로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차나 한잔 마시려고 했는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었어요.

이렇게 첫날 일정은 정신없이 지나갔어요. 차량에 장착되어 있던 네비에 적응하지 못해서 길도 많이 헤메고 좌충우돌 힘들었던 첫날이었다는 기억이 나네요. :D

한번도 만들어 보지 않은 케익을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었어요.
사실 제과점에서 사는 것보다 몇배는 수고할 각오를 하고 비용도 몇배는 들어 가기 때문에 크게 마음 먹고 해야 할 듯 해요.

재료는 강남구에 있는 케익 프라자에서 구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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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익 프라자

방산시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각종 수입재료,도구들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을뿐만 아니라 케익이나 과자를 구워서 선물할 때 필요한 상자도 구입
할수 있어 편리한 곳이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우성아파드 뒤쪽에 있다.
유암산업 :(02)565-3415

설명대로 규모는 작지만 재빵 재료 기구 장식품 케익 상자까지 필요한 건 모두 구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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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달걀,설탕,밀가루,코코아파우더,버터,휘핑크림 정도로간단 했어요.
케익 프라자에서 구매한 것은 밀가루,코코아파우더,계량컵,장식용 쵸콜렛,케익상자,케익용 양초,케익 고정대 정도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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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잘 분리하고 흰자에 설탕을 잘 계량해서 몇번에 나눠서 넣어 주면서 거품을 내줘야 해요. 수동 거품기를 사용하신다면 무척 힘이 드실 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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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 역시 설탕을 적정량 넣어 거품을 내 줘야 합니다.
(흰자가 조금이라도 섞이면 거품이 잘 안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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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거품 낸 것들을 먼저 조심스레 섞어 주고 밀가루와 코코아 파우더를 넣어 살살 섞어 줍니다.
그리고 녹인 버터를 넣고 또 살살 섞어 줍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맛있게 구워 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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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워진 빵에 생크림을 이쁘게 발라 줘야 하는데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생크림을 제과점에서 파는 2,000원짜리 두개를 바르려고 사왔는데 그 건 안되더군요. 그래서 5,000 짜리 휘핑크림을 다시 사와서 수동 거품기를 사용해 정말 팔이 빠져라 저어 준 후 겨우 거품을 보았습니다. -_-

이래 저래 고생 끝에 완성하긴 했는데 완성품은 정말 처음이라 그런지 올리기가 민망 하네요.
그래서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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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케익 상자는 깔끔하고 이쁘네요.. ^____^
  1. Favicon of http://pangsae.tistory.com/ BlogIcon 꿈꾸는파랑새 2008.03.19 11:35

    고생 많이 했네~!
    여자친구가 좋아했겠다.

    근데 두번은 못하겠지?
    (또 한다 그럼 화낼꺼얌 ㅠㅠ)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8.03.19 12:35 신고

      고생은 무슨..
      한번 했는데 두번은 왜 못하겠어;;;


소규모의 뮤지컬이었지만 뮤지컬 공연은 처음이었어요. :D 처음 보는 거라 나름 기대감이 컸었지만 그 기대를 채워주는 좋은 공연이었어요. 스토리로 보자면 아주 아주 단순한 스토리지만 모든 배우들이 하나하나 그 자신의 캐릭터를 잘 살려 공연을 아주 흥미롭고 즐겁게 이끌어 주었고 여주인공의 열연과 노래는 정말 최고였어요. +_+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엔 괜찮은 선택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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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퇴근 후 8시 부터 시작하는 공연을 봐야 했기 때문에 공연 시작 전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간단히 저녁이라도 먹으려고 찾아 낸 곳이 공연장 근처에 있는 "골동면" 이라는 곳이었어요. 이거 사진은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어서 인터넷에 돌아 다니는 사진을 가져온 것인데 밑에 워터마크가 찍혀 있으니 괜찮으려나요? 문제 되면 삭제 할께요...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45
전화번호 : 02-764-5113
오픈시간 : 오전 11시30분~오후 9시30분

골동면은 임금님이 드시던 비빔국수라고 하네요. 국수집이라 간단한 식사를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찾아 봤는데 맛도 깔끔하고 음식점도 깔끔해요. 들어 갈때는 사람이 그렇게 붐비지 않았는데 나올때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더군요.



또, 공연이 끝난 후 간단히 차 한잔 할 수 있는 타셴이라는 곳이 있어요. 위치는 골동면 바로 맞은 편인데 1층은 아트북 카페고 2층은 클래식 스타일 북카페인 타센 1812라고 하네요. 여유롭게 앉아서 전시된 책을 볼 수도 있고 여러 음료와 와인을 마실수도 있는 분위기 괜찮은 곳이었어요.

주소 :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81
전화번호 : 02-3673-4115
오픈시간 : 오전 11시30분~새벽 2시


ps.

  1. Favicon of http://cyworld.com/jeichee BlogIcon J.HEe 2008.02.21 09:06

    ps. 사진은 뭐여....저 사진은 뭐여~!!! 빨렌타인 쵸코렛 자랑인게야? ㅎㅎㅎㅎ 저 하트모냥 장식은 또 뭐야? 하트모양 안 무늬가 마치 악마의 비웃음 같이 웃고있는 문양이잖어~!!

    주변의 문들어져가는 솔로들을 봐서라도 저런 끔찍한 사진은 혼자 두고 보도록해..ㅎㅎㅎㅎ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8.02.21 10:45 신고

      설마 아무리 그래도 악만데 악마가 얼굴에 작은 하트 두개를 그려 넣겠어~

    • Favicon of http://cyworld.com/jeichee BlogIcon J.HEe 2008.02.21 13:08

      ㅎㅎㅎㅎ 송곳니 같잖어..ㅎㅎㅎㅎㅎ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8.02.26 15:33 신고

      전혀 송곳니 같지 않아 -_-

  2. Favicon of http://pangsae.tistory.com/ BlogIcon 꿈꾸는파랑새 2008.02.28 22:16

    부럽구나~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8.02.29 12:58 신고

      이런.
      부러우라고 쓴 글이 아닌데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되버린 듯 하네..

워낙 없이 살아서 그런지 처음으로 꽃등심을 먹어 봤어요. 아마 처음일 거예요.
처음 꽃등심을 먹은 날 오후 3시에 시작한 결혼식에 가서 뷔페(표준어는 부페가 아니라네요)를 잔뜩 먹고 친구에 이끌려 모르는 사람 돌잔치에 가 똑같은 맛의 뷔페를 또 먹었더니 배가 터질 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차비라도 빼야 하지 않겠어요? -_-

늦은 점심 저녁을 뷔페로 배를 채웠더니 이미 뱃속은 포화 상태 다시는 하루에 두번 뷔페를 먹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친구의 술 한잔 하잔 말에 얼마전 부터 가려고 했던 고기집에 가보기로 했어요. 미도식당 이라는 곳인데 1층엔 정육점이 있고 그 지하엔 식당이 있는데 다른데보다 고기도 싸고 고기 품질도 좋다라는 말에 혹해서 꽃등심을 먹으러 갔었죠.

일단 꽃등심은 1인분에 16,000원이고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와서 식당으로 직접 가지고 와도 되고 식당에서 직접 주문을 시켜도 된답니다. 추가로 인당 이천원씩만 더 내면 식당에 앉아서 여유롭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가 있어요.

그리 좁지도 않은 식당이었는데 사람은 꽉 차더군요.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조선족 분들 같던데 이 곳 저곳에서 뭘 달라고 해도 금방 잊어 버리시는 듯 합니다. 옆테이블 아저씨는 밥을 달라고 세번 시키는 걸 봤으니까요.  ^^

고기는 뭐 매일 돼지만 먹다 소고기가 입으로 들어가니 입에서 사르르 녹더군요.(막 오버합니다.) 고기야 너무 맛있었지만 뷔페를 너무 많이 먹은지라 배가 불러서 못 먹겠더군요. ㅜ_ㅜ 꽃등심을 먹을 줄 알았으면 자제 했을 텐데. 사람일 한 치 앞을 모른다더니 흑.

여튼 다른 고기들도 다른 집보다 싸고 괜찮은 듯 합니다. 아마 조만간 기회 있으면 다시 달려 가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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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심 1인분 정도 폰카라 화질은 좋지 않아요.

 
가는 방법은 낙성대역 1번 출구에서 원당 종합 시장 쪽으로 쭈욱 들어 오면 미도 정육점이라고 있어요. 아 배고파. 저녁도 아직 못 먹었는데 이게 무슨 못 할 짓인지. 모니터에 침 떨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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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azanarun.tistory.com BlogIcon kazanarun 2007.10.23 19:24

    ㄷㄷㄷㄷ 꽃등심..

    고기 먹으려고 육천원짜리 고기부페만 가는 저같은 소시민은 맛볼수 없는 부위로군요.. ㄷㄷㄷㄷ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7.10.24 10:32 신고

      둘이서 2인분만 먹고 나왔어요. 술도 먹었는데 4만 원 정도로 둘이 잘 먹고 나왔다는 생각이 드니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

  2. Favicon of http://downeve.tistory.com BlogIcon 바위풀 2007.10.24 00:33

    오, 좋은 정보입니다.

    저도 혼자서는 못 가지만, 조만간 한번 가야할 있이 있었는데 잘 됐네요.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7.10.24 10:34 신고

      가격은 싸고 맛있는데 좀 북적북적한 분위기예요. :)

  3. Favicon of http://naro.tistory.com BlogIcon 신나로 2007.10.24 03:36

    옆테이블 아저씨는 밥을 달라고 세번 시키는 걸 봤으니까요. ^^ 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저도 따로 돈내고 먹은 적은 없는데...
    이 새벽부터 땡기네요... ㅋ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7.10.24 10:40 신고

      뒷 테이블 아저씨 역시 고기를 여러 번 달라고 하시는 걸 봤어요. 친절하신 것 같긴 한데 사람이 좀 많을 때라 그런 것도 같고 아직 일이 익숙하지 못해 그런 것도 같았네욤. 땡기면 먹어야죠. :)

  4. 2007.10.26 02:12

    꽃 등 심
    먹기 전에 뷔페를 2번 가다뉘!!
    아주 바람직한 - 절약 -생활이야!!
    뷔페를 안갔으면 가뿐하게 10만원은 나왔을꺼라구~

    암~ 그렇구 말고~


    -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고는 항상 아쉬움을 합리화 시킵니다 -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2007.10.29 17:01 신고

      아쉬운게 좋지 차고 넘치면 그게 소중한 걸 모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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