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 했다?

아내가 결혼 했다는 제목을 듣곤 처음 들었던 생각은 이혼은 하고 결혼 하는 거겠지였어요. 상식적으로나 법적으로 결혼한 상태에선 둘 중 누구도 다시 결혼을 하지 못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한 여자를 사랑하고 있는 한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며 또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사랑이라는 감정은 언제 어디서나 생겨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충분히 사람이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다른 사람에게 또 사랑하는 감정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고 그 감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개인의 몫이겠지만 개인적으론 둘 다 좋으니 셋이서 같이 살아야 겠다는 아니에요.

후천적인 교육의 영향인지 개인 적인 가치관 때문인지 아직 혼란스럽긴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아내의 행동이 불편했고 (두 사람을 같이 사랑하는 사람이 남자였어도 물론 불편했을 거예요.) 내가 그 아내였다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행동 때문에 상처를 받고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면 어느 한쪽을 포기 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사랑 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여자의 모습은 그냥 사랑이 아니라 좋아 한다였겠죠. 책에도 나오지만 좋아하는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는 거잖아요.(책에서 여자는 세상 모든 게 아니라 자긴 남편 하나 더 라지만;;) 자신의 욕심 때문에 두 남자와 한 아이까지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는 일이잖아요.


  • Favicon of http://pangsae.tistory.com BlogIcon 꿈꾸는파랑새 at 2008.01.11 17:43

    나는 그 아내의 뻔뻔한 행동보다 남자의 변화에
    더 신경을 쓰고 봐서 그런지 그 여자가 나쁘다는 생각을 많이 못했는데,
    너의 얘기 듣고 보니, 참 나쁘긴 나쁘다.
    하지만 바람 피는 것보단 나아~ ㅎㅎ
    역시 뻔뻔한 행동이긴 했지만,
    그녀는 남편이 자신을 이해해주길 바라면서 솔직하게 말했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선택은 남편이 할 수 있도록 했고, 따르겠다고 했거든.
    흠... 이거 머가 더 낫다는 건지 ^^
    사랑은 하나인게 좋지...
    대신 변치 않으면 더 좋고,
    변하더라도..... 변하더라도.....
    잘 모르겠다 ^^

    • Favicon of https://banggae.com BlogIcon BANG at 2008.01.14 10:15 신고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사랑하고 즐기며 편한대로 사는 건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해 남에게 아픔을 주고 상처를 주면서 까지 그렇게 하는 게 나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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