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격인 눈먼 자들의 도시를 읽고 나서 얼마전 인터넷 서점에서 발견하고 바로 산 책이죠. 제목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해요. 전편의 눈먼자들의 도시는 눈이 머는 건 자신의 의지로 눈이 멀진 않듯이 그들은 눈이 멀어 버렸고 이번에 눈뜬 자들의 도시는 스스로 눈을 떳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제목 참 잘 지었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영문판 제목인 Blindness 와 Seeing 역시 괜찮은 느낌이예요.

눈먼 자들의 도시는 Jose Saramago 라는 작가도를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작년 서점에서 표지와 제목에 이끌려 구매 하게 되었었는데 무척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이렇게 빗댈 수도 있구나! 역시 노벨 문학상을 수상 받은 노장의 글 쏨씨는 최고 였었죠.

눈뜬 자들의 도시는 4년 전의 알 수 없는 이유로 눈이 멀었던 세상을 역시 모른척 하고 살고 있는 세상이예요. 투표일 거의 모든 표를 무효표를 던져 버리며 스스로 눈을 뜨려 하지만 정부는 그들의 눈 뜸을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그들의 눈을 여전히 가리려고만 하죠. 자신들이 여전히 눈을 감고 있는 줄도 모른채.

1편을 읽으면서 2편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2편을 읽고 나니 3편이 기다려 지네요.
설마, 3편이 나오진 않겠죠. :)


눈먼 자들의 도시라는 책을 우연히 서점에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웬지 눈먼자들의 도시라는 것에 대해 궁금 했었죠.. 저자는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라는 사람으로 199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입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어느날 갑자기 눈이 멀어 버린 한 남자와 마치 전염병 처럼 번져가는 눈이 머는 증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혼란과 눈이 보이지 않는 다는 이유로 인해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 자신의 눈도 보이지 않지만 남에게 자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건 좀 더 쉽게 사회의 모든 규칙을 한 순간에 깨어 버릴 수도 있게 만들어 줍니다. 인간들의 세상은 점점 본능을 따라 점점 암흑 속으로 빠져 들게 되죠.

현재 사회의 모습도 비슷한 면이 많은 듯 합니다.
단적인 예를 들면 인터넷의 댓글 문화 처럼 남들이 자신을 알아 볼 수 없다는 익명성을 이용해 막말을 하고 남을 비하하고 욕설을 퍼붓죠.

소설에서는 이런 모습들을 보여 주고 특별히 해결책을 제시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읽고 난다면 뭔가를 깨닭을 수는 있겠죠. :)
  1. Favicon of http://puriae.skynet.co.kr BlogIcon 푸리아에 2006.02.27 15:49 신고

    다 보고 빌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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