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았던 가을이 지나가고 갑자기 겨울이 급습했어요. 밤새 찬바람이 휘몰아 치더니 설마했더니 아침엔 겨울이 되어 버렸네요. 기상청에서도 분명히 영하 5도 까지 떨어질 거라고 경고 했지만 기상청 예보라 설마 하고 방심하고 있었는데 이 사람들 제대로 맞출 때도 있군요.. -_-; 겨울이 빨리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 틀리기를 바랬을 거예요 아마. 워낙 추운 동네에서 자라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아직 겨울이 반갑지가 않아요.




얼마전 On the Road 라는 책을 봤어요. 여행지에 대한 책인 줄 알고 샀지만 아니었던;; 정확하게는 방콕의 카오산 로드라는 여행자거리에서 만난 세계 각지에서 온 여행자들에 대한 얘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 나가는 책이예요. 책을 읽다 보면 미칠듯 떠나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었어요. 책 첫장의 "떠나는 건 일상을 버리는 게 아니라 돌아와 더 잘살기 위해서"라는 말이 일상에서 벗어나면 세상이 끝나는 줄 알고 틀에 밖힌 일상을 꼭 붙잡고 있는 나에게 말하는 것 같았고 책 속에 나오는 수 많은 사람들 역시 같은 소릴 했어요. ^-^




12월엔 잠깐 여유가 생길 것 같아 추운 겨울 따뜻한 나라로 도망이나 가보려고 하는데 우리의 리만 브라더스가 도와 주질 않을 것 같아 걱정이예요. 환율이 계속 올라 조금만 더 오르면 1,500원 넘겠다능.. 미국 무비자 여행이 되면 뭐하냐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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