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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04 연이은 술 이야기 - 남대문 시장 (6)
간 밤에 조용히 내린 눈.
조악한 핸드폰 화질이라 내가 찍어 놓고도 나중에 눈인지 몰라 볼까봐 여서 였는지 눈위에 눈이라고 써놓고 사진을 찍은 것 같은 기분이 문득 드네요. 반대편에서 보면 "곡"이라고 읽을 수 있으니 밤늦게 지나가던 사람 뭥미? 라고 했을 지도... -_-
지난 겨울 돌아 다니며 참 많이도 먹었던 어묵과 따뜻한 국물.
이 아주머니 떡볶이는 참 맛있는데 어묵 국물 맛은 조큼 별로라능...
그래도 소주 한잔 하고 난 다음날이라 그런지 사진을 보니 따뜻한 국물 한잔 마시고 싶네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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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 따뜻한 오뎅 국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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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도 아닌데 몸짱 한 번 되보겠다고 몇 달째 삶은 달걀과 닭 가슴살등을 많이 먹고 있어요. 이상하게도 많이 먹으면 질린다는데 TV에 나오는 라면만 먹는 아저씨나 식용류에 밥 말아 드시는 아저씨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성이 특이한 건지 아직도 맛있어요. 그래도 닭가슴 살 중에 제일 먹기 힘들었던 건 하림에서 나왔던 닭가슴살 통조림이었어요. 다른 음식과 같이 먹으면 되는데 그냥 통조림만 먹으면 한 캔도 제대로 먹지 못할 그런 음식이었어요. -_-;
여튼 그 동안 수 없는 달걀을 삶았는데 문제는 삶을 때 마다 한 두개씩 깨지는 게 있었어요. 달걀을 삶을때 껍질이 잘 까지도록 항상 소금을 넣고 삶았는데 소금을 더 넣으면 안깨진다는 소리도 있어서 소금양을 조절 해 봤는데도 깨지는 녀석들이 종종 있더군요.
하지만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 -_-;
조금더 검색을 해 보니 식초를 조금 넣으면 깨지지 않는다고 해서 식초를 조금 넣고 소금도 넣고 삶으니 깨져서 살짝 금가는 정도네요~
날씨가 요즘 같으면 겨울이라는 계절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침에 뉴스를 보니 내일 비가 온 뒤 영하 10도 까지 떨어 진다고 하네요. 아 몹시 춥겠다..
위에 녀석은 양파 좀 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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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주말 잠깐 남대문에 다녀 왔어요. 집에서 홀짝 홀짝 마시던 술도 떨어져 남대문 주류 상가에도 들를겸 얼마전 친구랑 케이블에서 봤던 남대문 칼국수 골목도 한번 가보고 싶었고 겸사 겸사 남산에도 한번 다녀 오려고 집을 나섰죠.
항상 나오던 회현역 5번 출구 바로 근처에 있는 칼국수 골목을 한참 찾아 헤메대 겨우 찾았어요. 그리 크지도 않고 좁은 골목안에 숨겨져 있어서 지나다니면서도 사진에 보이는 곳이라고는 생각 하지 못했어요.
좁은 골목길 안을 들어 가면 칼국수 집들이 짧은 골목이지만 길게(?) 쭈욱~ 늘어서 있는데 아주머니들의 손님 잡기 때문에 잠깐 당황 했어요. 서로 앉으라는 목소리속에서 혼란스러워하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처음 봤던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앉았죠. 이럴땐 처음 본 곳으로 가는게 제일이라는... -_-
칼국수 집에 왔으니 칼국수를 먹어야죠. 냉면도 있고 비빔밥도 있고 칼국수도 있지만 냉면을 시키면 칼국수를 맛뵈기로 조금 주고 역시 칼국수를 시키면 냉면을 조금 줘요. 정신을 딴데 팔고 있어서 잘 듣지는 못했지만 비빔밥을 시키면 칼국수랑 냉면을 조금씩 주는 것 같았어요.
메인 메뉴인 칼국수 면발은 쫄깃하고 괜찮아요.
조금 있다가 살짝 냉면을 가져다 주셨어요. 정말 한 두 젓가락 정도? ^^ 가격은 4,000원 정도 였는데 개인적인 평가로는 맛이 없었어요.T_T 냉면은 설탕을 쏟아 놓으신 것 같았고 칼국수 면발만은 쫄깃 했지만 전체적으로 맛이 없었어요. 차.라.리 돈 천원정도를 더 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동네의 칼국수집이 좀 짱인 듯.. 하지만 한 번쯤은 먹어 볼만 하다는 생각이예요. 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먹겠지만요.
회현역 근처에서 3번 노란 버스를 타면 서울타워까지 올라 갈 수 있지만 한 번쯤은 걸어 올라 가고 싶어 회현역 부터 걸어 올라 갔어요. 서울 살면서 남산에 한 번 간적은 있었지만 서울 타워에 가본 적이 없어 거리 감각도 없고 길도 몰랐지만 그래도 잘 찾아 올라 갔어요. 남산 도서관 까지만 가면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니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 갈 수 있어요. 거리도 생각보다 멀지도 않았어요.
올라가다 보면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전망대도 있지만 바라 볼 수 있는 건 건물들 숲뿐... 옆에 머리가 찍히신 분은 모르시는 분입니다. 도촬은 아니예요. -_-;;
주말이라 그런지 처음 가본 서울타워에는 사람이 바글 바글 거짓말 약간 더해 여름 성수기 해수욕장 만큼 있었어요. 전망대 올라가는 요금은 7,000원 내키지 않아 올라가진 않았어요. 돈이 없어서 올라가지 않은 건 아니 었...어요.
서울타워옆 전망대에 빽빽히 달려 있는 자물쇠들 이 자물쇠들의 주인들은 여러가지 모양의 자물쇠들처럼 여러가지 다른 모습의 사랑을 하고 있겠죠. 사람을 만나다 보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와서 서로 헤어지지 않으며 영원하기를 바랬던 좋은 마음만 기억한다면 ...
자물쇠들의 마음이 이쁘긴 하지만 자물쇠들 때문에 전망대의 기능은 상실 했다는.... ^^
Trackback : http://www.banggae.com/trackback/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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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서울 나들이
2008/10/07 14:47
블로거 BANG 님께서 서울 나들이를 하셨대요<br>저도 남대문에 가끔 가서 구경하고 돌아다니고 하는데<br>사진 속에 나온 칼국수 골목의 칼국수는 참 좋아합니다 //ㅅ//<br>저렴한 가격에 비빔냉면과 칼국수를 동시에 !!!!!<br><br>조만간 남산 가야겠어요~ 열쇠 사들고~<br><br>BANG님의 블로그 - <a target="_blank" href="http://banggae.com/">http://banggae.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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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ㅇㄷㅇ] 서울투어 - 남산에 서울N타워 에서
2008/10/07 18:19
친구들과 걸어서 남산에 올라갔는데 중간에 전망대에서 찍은사진입니다. 보이는곳은 명동쪽이죠. 몇년살면서 처음으로 올라가본 남산이였는데 걸어 올라갈때는 조금 힘들었는데 올라가볼만 하더라고요 삼각대가 있었으면 좀더 좋은 사진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데 약간 흔들린것 같내요 그래도 결과물 그나마 괜찮은걸로 올려봅니다. 처음 올라가기전 도로에서 찍은 사진 2장과 전망대에서 찍은사진 하나 전망대에서 남산으로 올라가는길에 찍은사진 한장입니다. 서울N타워(구 남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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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드 2008/10/07 14:57
안녕하세요~
마이크로탑텐에서 "블로고스피어는 지금"이라는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잉드입니다~
58회차 블로고스피어는 지금에 BANG님의 포스트를 소개하게 되어 댓글 남겨요~
물론! 트랙백도 날렸구요 헤헤;
좋은 포스트 감사드립니다~ -
ㅇㄷㅇ 2008/10/07 18:21
ㅎㅎ 저도 타워까지 갔다가 7천원의 압박에 전망대쪽으로 조금 보고 내려왔답니다.
걸어가는게 운동도 되고 좋죠.. (케이블카값이 아까워서 그런게 아닙니다.) 계단으로 올라오는 중간에 또 괜찮은 전망대도 있구요 가끔 연인들의 낯 뜨거운(?) 장면도 목격하게 됩니다.-
BANG 2008/10/07 22:48
네 걸어가는 것도 꽤 좋아요 운동도 되고 전망대도 들를 수 있구요. (저도 케이블카 값이 아까워서 그런게 아닙니다. -_-).
계단으로 올라오는 중간에서 연인들의 낯 뜨거운 장면을 바로 옆에서 목격 했어요. 가끔이 아닌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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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철학자 2008/10/08 22:05
우와~ 열쇠가 저엉~말 많네요...
헤어지게되면 저거 다시 찾아갈까요? (왜 저는 이 생각을 하는건지.. ;;;)
기회가 된다면 남산에 올라보고 싶네요... 언젠가는... 죽기전에? ^^;;
서울에는 정말 모든게 섞여 있는 곳이네요...
도시적 풍경과 시골의 풍경들... 사람들...
사진 찍을 곳도 많고.. ^^
잘 봤습니다~-
BANG 2008/10/09 16:57
네.. 열쇠들이 저엉~말 많아요. 상상했던 것 보다 많았어요. 전 헤어지게 될 거라고 생각 하지 않고 자물쇠를 달거라 생각 하기 때문에 아마 자물쇠들을 달고 열쇠들을 버리지 않을까요? ^^
죽기전에 한 번 올라가 보세요.
죽기 전에 해 보고 싶은 거 다 해보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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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근처에 있는 율포 해수욕장에서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갔어요. 오랜만에 먹어 보는 짬뽕... 해물도 신선해 보였고 국물 맛도 깔끔 했어요. 젓가락을 넣어 보니 녹색 면이 나와 깜짝 놀랐지만요. 녹차밭 근처라 녹차 가루를 넣어 반죽 한 것 인가 봐요? 밥 때라 그런지 사진을 보니 입 안에 군침이 도는 군요. 냠
아침을 먹고 향한 곳은 보성 녹차밭 몇년 전과 전혀 변하지 않은 낯 설지 않은 풍경에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 풀 냄새 흙 냄새가 조금씩 풍겨 오는 비오는 푸른 날이었어요. 예전에 갔을 때는 입장료를 받지 않았 던 것 같은데 입장료를 받으시더군요. 녹차밭 꼭대기에서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도 막혀 있었어요. 그 길로 가면 한 바퀴를 제대로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을 텐데 아쉽 더군요. 녹차는 그리 좋아 하지 않는데 푸른빛의 녹차밭은 좋아요.
녹차밭을 떠나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곳은 전주 였어요. 전주하면 생각나는 건 역시 비빔밥이지만 비빔밥 말고도 먹을 것도 많고 볼 거리도 많죠. 콩나물 국밥도 유명한 것 같고 막걸리 거리도 있더군요. 관광은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 한옥마을만 들렀었어요.
전주 한옥마을에 들르실 분들은 아래 이쁘고 아기자기한 지도가 있으니 참고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전주 한옥마을은 홈페이지도 따로 있으니 거기서 정보를 얻으셔도 되겠네요. 한옥마을안에 따로 관광 안내소도 있으니 거기서 여행자료를 얻어셔도 됩니다.
한옥마을 관광지도도 첨부 합니다.
관광지도 보기
한옥 마을에 우뚝 서 있는 전동성당 웅장한 겉보기와는 다르게 안에 들어가보면 좁고 소박한 느낌의 오래된 성당이예요. 크고 화려함 곳 보다는 이런 곳에서 조용하게 기도하시는 모습이 더 좋아 보이는 것은 왜 일까요?
관광 안내지도를 보고 여러 곳을 돌아 다니긴 했지만 갑자기 엄청나게 쏟아지는 소나기 때문에 한옥마을을 서둘러 떠나야만 했어요. 깔끔하게 꾸며진 한옥마을과 볼거리들이 있어서 좋은 곳이었어요.
숙소를 잡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전주 막걸리 골목의 유명한 막걸리 집이었어요. 한주전자에 만원씩 하는 곳이었는데 막걸리 한주전자를 시키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두부 김치에 돼지고기 삼계탕 족발
그리고 두번째 막걸리를 시키면 파전과 달걀 부침? 그리고 오징어 숙회가 나왔던 것 같네요.
세번째 막걸리를 시키면 소금에 구운 새우를 가져다 주십니다. 3만원 정도에 세명이서 막걸리 세주전자와 모든 안주를 다 먹고나서 배가 불러 더이상 먹을 수가 없어 계산하고 나왔어요. 네번째 막걸리를 시켰을땐 게? 종류가 나왔던 것 같은데 다음에 갈 기회가 있으면 도전해 봐야 겠어요...
다음날 아침은 역시 해장국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콩나물 해장국 이었어요.
여행을 갈때는 언제나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지만 그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원하든 원하지 않던 사소한 것 하나라도 얻고 배울 수 있으니까요.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해고 싶은 것도 많고 보고 싶은 것도 많아 큰일입니다. :D
+
아래 사진은 숙소 근처에 있던 JK 양여사님 식당... 간판이 너무 인상적이라 JK 김동욱님 생각도 나고 해서 한참 웃었던 것 같은데 JK 및에 작게 기전이라고 써있어요. 양여사님 호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_-; 백반을 한 그릇 먹고 오는 건데 콩나물 국밥 때문에 먹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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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철학자 2008/10/06 00:13
안녕하세요~ ^^
제가 전주에서 꾀 오래(청춘을.. ;;) 살았더랬습니다. 지금은 고향에 내려와있지만.. ^^;;
전주.. 좋지요~ 특히나 먹을 것은 정말 풍부합니다..
경기전(사진에서 대나무가 양쪽에 있는..)에 가보셔서 아시겠지만.. 조선을 세운 이성계의 영정이 있는 곳이도 합니다. 조선왕조실록 서고도 있답니다.. 현재 실록은 없고 건물만 있지요.. 며칠전에 얼핏 뉴스로 조선왕조실록 복사본(?)을 각 지역 서고별로 보관하게 한다고 들은것 같네요. ^^;;;
어쨋든 전라도 음식하면 전남뿐만 아니라 전주 음식을 빼놓을 수 없죠..
특히 비빔밥.. 콩나물 국밥... ^^ 최근에는 막걸리로도 전국에 알려지더라구요...
참~ 글에서 오타가 있는것 같아서.. 알려드릴게요... ^^;;
전농성당이 아니구요.. 전동성당이랍니다... 영화 '약속'의 촬영장소로도 잘 알려져있지요.. ^^
JK양여사 식당.. ㅋㅋㅋ '기전' 은 아마 '호' 가 아닐겁니다.. 여사라는 호칭때문에 '호'라고 생각하신듯..
근처에 아마도 기전여자대학(지금은 전주기전대학)이 있거나 한 것 같네요...
즐거운 여행이 되신듯하니.. 전북에 사는 저로서 뿌듯하네요...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BANG 2008/10/06 11:29
댓글 감사 드려요.
전동성당을 그만 전농성당이라고 써버렸네요.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많이 돌아 다녀 보지는 못했지만 아담하고 깨끗한 곳 같았어요. 먹을 것도 많고요.. ^^
기전이 학교 이름이었군요?? 덕분에 모르는 것 많이 알았네요. 감사해요~
연휴 뒤라 조금 피곤한 월요일 이지만 즐거운 한주 되길 바래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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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아 2008/10/07 12:55
저도 전주가 학교인지라, ㅋㅋ 좀 아는데,
너무 반갑네요. 콩나물 국밥 드셨구나, ^^
전주가 맛 하면 유명하죠. 순대국밥도 맛있고, 비빔밥도 맛있고,
한정식 유명한 집에 가서 먹어보면 기절하셨을텐데,
한옥마을 좋죠? 밤에 가도 멋있답니다.
나중에 전주 한 번 더 가보세요.
뭐뭐 사는데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는 하지만,
정말 매력있는 도시인 것 같아요 ^^-
BANG 2008/10/07 23:07
콩나물 국밥도 먹고 막걸리도 한잔 마셨는데 맛 있었어요. 비빔밥은 전에 갔을때 유명한 집에서 한 번 먹었는데 전주만의 특별함(?) 같은 걸 기대 했었는데 별 느낌 없어 살짤 실망 했었구요.. T_T
그리고 한정식 가격이 비쌀 것 같아 참았는데 먹고 기절할 정도라니 기회가 되면 꼭 먹어보고 싶네요.
몇번 가보진 못했지만 매력적인 도시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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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대한 개인적인 정보는 없었지만 향일암은 꼭 가봐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찾아 갔어요. 좁고 굽은 바다가 보이는 길을 따라 한참을 가야 나오는 암. 차는 주차장에 세워 놓고 주기적으로 운행하는 셔틀을 타고 들어가야 해요. (셔틀은 무료)
날씨는 온통 푸른 빛 밖에 볼 수 없는 곳에 오니 몸도 마음도 파랗게 변하는 듯 했고 가슴이 살짝 뚫리는 듯한 느낌도 있었어요. 누군가와 함께 다시 오고 싶고 같이 왔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만큼 마음에 드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암까지 올라가는 길은 높고도 멀죠. 하지만 그만큼 좋아요.
암에 다녀 올때 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해 주린 배를 움켜 주고 달려 간 곳은 여수 시내에 있는 항소식당 이라는 곳이었어요. 게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요. 일인분에 6000원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해요. 게장도 괜찮았지만 같이 나온 갓김치도 맛있었어요.
잠자리를 찾으러 보성 녹차밭 근처를 지나가다 잠시 휴게소에 들러 사진을 찍었어요. 보성에 온지 몇년만인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하나도 변하지 않았네요.
숙소를 찾기위해 들른 율포 해수욕장은 많이 변했더군요. 커다란 수영장도 생기고 상가들도 많이 늘어 난 듯 했어요.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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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부산 그리고 통영
옆에 있었던 커다란 연꽃밭(?) 꽃이 많이 지지 않았을 때 갔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빽빽이 들어찬 콘크리트 숲속에서 빠져나와 이런 탁트인 곳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작은 감동이죠. 바로 옆에는 기차길이 있어 기차도 지나가고 정자에 앉아 잠시 나마 더위를 피해 쉴 수 있어 좋았던 곳.
일년 만에 찾은 부산 해운대
조용하고 한적한 바다와는 다른 살아 있는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작년에 갔던 해운대 근처의 밀면 집에서 밀면도 한 그릇 먹고 짧은 부산 여행을 마쳤어요. 냉면도 좋지만 밀면도 맛있다는... 다음에 부산에 들르면 꼭 다시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예요. :D
아래는 궁금해서 찾아본 밀면의 기원..
첫번째 설은 한국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전쟁 중에 전국 각지에서 부산으로 몰려든 피난민들 중에 이북 지역 출신 피난민들은 고향에서 먹던 냉면을 구하기 힘든 메밀 대신에 미군 구호품인 밀가루로 만들어 먹었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함흥 출신의 모녀가 부산에서 냉면집을 열면서 밀면이 탄생했다고 한다. 부산에서는 메밀을 구하기 힘들었고, 메밀로 만든 냉면 면발이 부산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자 밀가루로 대신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세번째는 진주 밀국수 냉면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이다. 예전부터 진주에는 멸치로 국물을 낸 밀국수 냉면이 있었는데 1925년 경남 도청이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 하면서 진주의 밀국수 냉면이 부산으로 와 부산 밀면으로 정착 되었다는 것이다.
부산을 떠나 마지막으로 간 곳은 통영이었어요.
통영의 미륵 관광 특구에서 짐을 풀고 뒤늦은 저녁을 먹었어요. 맛있는 하는 집이 아니 었는지 멍게밥은 상상했던 그 맛이 아니었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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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 강원도에서 경상도로
휴가 둘째 날.(사실 5일째지만)
강원도 삼척엔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나왔던 대나무 숲이 있다고 들었어요. 여행안내 책자에도 나와 있었고요. 장호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어렵게 찾아갔었지만 관광지라고 하기엔 좀 휑한 느낌에 표지판도 정확히 대나무 숲을 안내하고 있지 않았었고 멀리 가정집 뒤로 보이는 대나무 숲이 과연 그 대나무 숲일까? 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어요. 너무 조용한 동네고 작은 대나무 숲이라 그 집에 가서 물어 보기도 좀 뭐한 기분... 결국 대나무 숲을 찾진 못하고 돌아 왔지만 나중에 찾아 보니 '강화순 할머니댁'의 뒤편에 있는 대나무숲으로 그다지 크지는 않다고 하니 그 곳이 맞았던 것 같네요.
◎ 삼척(7번국도, 울진방향) ⇒ 근덕 ⇒ 동막삼거리 (우회전) ⇒ 대나무숲
※현지교통 : 삼척 ⇔ 마읍간 시내버스 1일 8회 운행(40분 소요)
신흥사와 같은 방향, 우측 "영화촬영지 홍보판" 있음
※ 택시 및 자가용 이용시 25분 소요
삼척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내려 오다 보면 울진이라는 곳이 나와요.
성류굴이라는 곳을 찾아 갔었어요. 개인적으론 굴을 좋아하진 않지만 주차장에서 성류굴 입구쪽으로 흐르는 강물은 정말 시원해 보이고 좋았어요. 성류굴 보다는 크고 넓은 강과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더 좋았다는...
개인적으로 굴 취향이 아니라서 그렇지 성류굴도 나쁘진 않았어요. ^^
성류굴은 삼국시대 화랑의 훈련장 또는 숙소로 사용 했었고 또, 임진왜란때 인근 주민들이 왜적을 피해 이 성류굴로 피난했는데, 이를 탐지한 왜병들이 동굴입구를 막아 모두 굶어 죽었다하며, 그 뒤 동굴도처에서 사람의 뼈가 수도 없이 발견되었다는 슬픈 역사가 깃들여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관람시간 : 08:00 ~ 18:00
관람료
- 어른 - 3,000원 (단체 : 2,500원)
- 청소년(중, 고등), 군인 - 2,000원(단체 : 1,500원)
- 어린이(초등) - 1,500원(단체 : 1,000원)
※ 경노우대 및 국가유공자, 장애인, 6세이하 무료(신분증제시)
※ 울진군민에게는 관람료 50%감면(신분증제시)
주차료 : 대형 - 2,000원, 소형 - 1,000원
동굴 입장시 에는 매표소에 있는 안전모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겠더군요. 중간 중간 협소한 통로들이 많고 어두워 머리를 부딪칠 만한 곳이 많아요.
늦은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곳은 울진 죽변항의 7호 횟집이었어요. 울진은 대게가 유명하니 대게탕을 먹으러 갔었어요. 가이드 책에 나와 있는 곳이었는데 가이드 책에 나온 대로 싹싹하고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맛있는 대게탕을 끓여 주셨어요. 메뉴판엔 대게탕이 3만 원이라고 나와 있는데 4만 원이라고 하셔서 물어보니 제철이 아니라 러시아산 대게를 수입해 와서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공기밥도 그냥 가져다 먹으시라셔서 두 공기씩 뚝딱 하고 나왔었네요.
늦은 점심을 먹고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을 향해 달렸어요. 포항 시내를 관통해 한참을 꼬불 꼬불한 길을 달려 해맞이 광장에 해가 질 무렵 도착 했네요. 나중에 포항이 고향인 분에게 물어보니 편하게 가는 길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여행 내내 네비가 이상해서 조큼 고생을 했었어요.)
아~ 이상하게 풍력 발전기만 보면 반갑고 사진을 찍고 싶어요. :~
해질 무렵의 호미곶도 꽤 좋았어요. 깨끗하고 조용한 바다와 파도소리 그리고 시원한 바람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어요. 힘들게 찾아간 보람이 있었어요.
+
한반도의 최동단(最東端)에 위치한 호랑이 꼬리부분이라 호미곶(虎尾串)이라고 불리 운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숙소는... 창살안에 갇혀서 잤어요. 경주 불국사 앞에 숙소를 잡았는데 이곳은 바로 수학여행때 잠을 잤었던 동네죠. 이쪽 동네가 경주 보문 단지 보다 방도 많고 숙박료가 좀 저렴하죠. 이 창살은 아마도 학생들이 밤에 탈출(?)하지 못하도록 설치해 놓은 용도 였었던 것 같은데 여전히 있더군요.
삼척에서 울진을 거쳐 포항을 들러 경주까지 참 긴 하루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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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한 번에 하나씩, 차근차근 가자고요...
2008/09/11 10:23
한 번에 하나씩, 차근차근 가자고요... 에너지 버스(존 고든, 78p)에 나오는 말이다. 처음 자기개발서적을 읽을 때, 그 책을 통해서 지금의 상황을 극복해 낼 것 같고, 무언가 이룰 것 같을 때, 그 때는 지금 내안에 감춰진 해결해야 될 모든 문제를 다 풀어 해쳐서 다 해결하고픈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이것 저것 다 풀어해치고 금방 의기양양해진다. 내 경우는 특히 더 그렇다. 그럴 때는, 자신에게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한 번에 하나씩, 차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78-11, 033)662-6042
김치 맛도 깔끔했고 막국수도 꽤 괜찮았어요. 수육도 괜찮다고 하는데 수육 맛은 못 보고 왔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막국수와 함께 수육을 함께 먹어 봐야 겠어요.
같은 날 평창에 있는 양떼 목장에 가보려고 했는데 비 바람이 몰아쳐 근처 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어요. 날씨 좋은 날 다시 한번 가봐야 겠네요. 양떼들은 보지 못하고 되돌아 오는 길 배추들이 배웅해 주길래 배추 사진 한장 찍고 왔네요. 역시 수육과 마찬 가지로 양떼도 다음에
평창에서 동해 쪽으로 내려와 지난 6월 중 한 번 갔었던 삼척으로 다시 향했어요. 푸른 동해 바다에서 바다도 보고 새천년 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나오는 조각공원에도 한 번 들르고 모든 잡스러운 것들을 한방에 날려 줄 것 같은 시원한 바닷 바람도 한 번 쐬니 막혀 있던 가슴이 약간은 뚫리는 기분 이었네요. 얼마전에 한 번 왔었던 곳이었는데도 좋은 곳이 예요.
어느덧 저녁때가 되었기에 새천년 도로에서 이어지는 삼척항에서 끼니를 때우려고 했는데 마침 관광 안내 책자에 소개된 신화 횟집에서 물회를 맛있게 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 갔어요. 물회는 10,000 원 인데 오징어와 막회 두가지 종류가 있어요. 막회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맛은 그닥..... 개인적으로는 비추 이지만 혹시나 찾아 가실 분들을 위해서... -_-
033-573-3810
삼척시 정하동
숙소는 장호 해수욕장에 잡았어요. 성수기가 끝날 무렵이라 숙소 잡기도 쉬웠고 가격도 저렴했어요. '토담민박'이라는 곳에서 잤는데 아주머니께서도 무척 친절 하셨고 앞마당에 뛰놀던 새까만 강아지 녀석은 처음엔 마구 짖어 대더니 금새 얼굴을 익혔는지 아니면 좋은 사람인지 알아 본 건지 -_- 나중엔 짖지도 않고 본 척도 하지 않더군요. 무심한 녀석;
밤늦게 도착해 씻고 간단하게 술도 한잔 하고 밤바다도 구경하니 어느덧 아쉬운 하루가 지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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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술 이야기 - 남대문 시장
기분 좋은 금요일인데 날씨는 잔뜩 흐리군요. 비는 오지 않는다고 했는데 금방 비가 내려도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예요.
지난 주 토요일 잠깐 비가 내려서 약속이 취소 되어 버리고 허망하게 앉아 있던 전 갑자기 남대문으로 가기로 했어요. 예전부터 술을 사러 갈 생각은 많았는데 이런 저런 핑게로 가지 못했던 남대문 주류상가. 집에서 가끔 간단하게 칵테일을 마시고 싶었거든요. ( 물론 가끔 혼자 홀짝이며 마시는 소주도 맛있지만요. -_-; )
남대문 주류상가를 가는 이유는 일반 마트나 주류 판매하는 곳보다 싸기 때문이예요. 물론 현금으로 계산 해야 되죠. 카도도 받으시는데 현금보다 가격이 올라가게 되죠.
찾아가는 길은 예전 포스팅
2005/03/02 - 블랙러시안 만드는 법 에 보면 나와 있으니 찾아 가실 분은 참고 하시면 될거예요.
얼마전에 얼핏 들은 얘기로는 일요일엔 열지 않는다는 소리도 들었었어요.
결론은 남대문 주류시장에 가서 보드카와 깔루아를 사왔어요.
보드카 750ml (1.8만) + 깔루아 1000ml (2.2만)
보통 가격이 보드카 1.9만 받으시고 깔루아는 2.4만 정도로 형성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처음 갔었지만 이 곳 저곳 가격을 물어 보며 돌아 다니다 각각 다른 가게에서 샀어요. :D
+
돌아 오는 길에 집근처에서 샷잔과 칵테일 잔도 싸게 구매 했다는...
저녁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칵테일 블랙러시안을 한잔 만들어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담배는 끊었지만 이러다 알콜 중독자 되는 게 아닐까 걱정이라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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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물고기 2008/07/04 17:41
오~~~~~~~~ 마트보다 싸요 ? 깔루아, 엡솔루트,, 맨날 마트에서 사먹는데.. 남대문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저도 담배끈코 술에 중독되었어요 ㅠ_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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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 2008/07/04 18:05
전 아직 중독 될까 걱정하는 단계지만 넷물고기님은 중독 되었다니 적절한 치료가 시급해 보입니다.. (농담 입니다 -_-;) 죄송.
남대문 한 번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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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 2008/07/10 15:20
잘못하면 속버리삼 술좀 줄이삼...
깔루야 얼음넣고 우유타먹는것도 괜찮은듯....ㅎㅎㅎ
블랙러시안이 남성스러운 맛이라면 우유탄 깔루야는 여성스러운 맛이랄까...
갠적으론 칵테일보담 냉장고의 캔맥주 한박스가 더 좋은것 같아~~ㅎㅎㅎㅎ
요즘 하이넥캔 맛나더만....
하이넥캔을 즐기는 방법 ..... 카스를 시원하게 해서 한캔 마신다.....입가심으로 하인넥캔을 마신다. 맛이 비교가 되면서 향긋함이 입안에 가득~!!!
단 매일 마시게 되므로 주의하삼~!!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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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 2008/07/29 09:30
제가 가격을 잘 못 입력 해놓은 것 같네요. 죄송;;
2.4만이 깔루아 1리트 평균 가격이 맞는 것 같아요. 제가 갔었던 날엔 이 곳 저 곳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나서 2.2만에 구매 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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