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숙소 - 관음도 - 나리분지 - 점심 - 천부 해중 전망대 - 태하 등대 - 저녁

이틀동안 조금 지치기도 했고 여러가지 이유로 렌트를 하기로 했다. 렌트비는 5만원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사용하기로 했다. 기름은 3만원 정도 채웠는데 반납시 차를 받았을 때 보다 한칸 정도가 더 남았다. 

전날 저녁 코 앞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던 관음도로 향했다. 차가 있으니 또 다른 기분이다. 버스를 타고 걷을 때는 울릉도에 조금 더 다가가 있는 기분이었지만 렌트카를 타고 다니니 그냥 관광객이 된 느낌이었다. 

관음도 앞에 주차를 하고 입장료(어른 4,000원)를 지불하고 관광을 시작 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섬 관음도는 보행연도교로 울릉도와 연결 되어 있다.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고 섬을 거의 전세 낸 듯 돌아 보았다. 새파란 바다를 바라보며 조용한 숲속을 산책하는 기분. 섬을 돌아 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큰 기대가 없었던 만큼 만족도는 높았다. 



섬을 돌아 보고 나오는 길에 버스가 없어 곤란해 하고 있는 부자지간으로 보이는 둘을 천부까지 태워 주고 나리 분지로 향했다. 
나리 분지에서는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려고 했으나 산책로가 공사중이라 밥만 먹고 돌아 와야 했다. 나리 분지는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라고 한다. ㅈㅈㅈ.점심은 나리 분지 야영장 식당에서 산채 비빔밥을 먹었는데 울릉도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이었다.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 나물은 울릉도에서 식사를 할 때마다 쉽게 접 할 수 있던 메뉴인데 이 곳의 명이 나물이 최고 였다. 다른 나물들도 맛있었다. 울릉도는 오징어나 호박엿으로 많이 기억하지만 이제는 울릉도의 나물 역시 울릉도를 대표 한 다고 생각한다.







나리 분지에서 다시 천부로 나오면 천부 해중 전망대가 나온다. 이 곳은 전혀 기대하지 않은 곳인데 깜짝 놀란 곳이다. 입장료가 없어서 별 기대 하지 않았는 지도 모르지만 바다 속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내려 가면서 보이는 바다속 풍경을 보며 이런 곳이 있나 했다. 6미터 정도의 바다속으로 심어져 있는 건물의 창 밖으로 360도 바다속 풍경과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1 년 동안은 무료로 개방 중이라고 한다.





태하 등대를 보러 이동하는데 역시나 모노레일도 운행을 하지 않는다. 고장이라고는 하지만 독도 전망대 케이블카도 고장이고 태하 등대로 가는 모노레일도 고장이고 차라리 유람선은 사람이 없어서 운행을 못하는 거라고 솔직 하기라도 하지. 비수기 여행의 단점은 이런 것이지 싶다. 하지만 비수기의 장점도 있으니 그러려니 한다.

걸어서 등대로 향하는 길은 험했다. 나중에 들어 보니 비가 와서 길이 이렇게 된 거라는데 모노레일도 운행 안하는데 도로 정비 좀 해주시지 싶다. 모노레일이 멈추는 곳 까지의 길이 가장 험했고 그 뒤로는 험한 길은 아니지만 15분 정도 더 걸어 들어 갔던 것 같다. 등대가 이렇게나 높은 곳에 위치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 하지 못 했었는데 태하 등대에서 보이는 바다 색은 이미 알고 있던 바다 색이 아니었다.







- 태하 등대에 살던 강아지




태하등대를 보고 다시 일몰을 관람하러 이동하였으나 이 날은 구름 때문에 일몰을 볼 수가 없어 코끼리 바위만 보고 돌아 와야 했다.








저동으로 돌아와 렌트카를 반납 하려고 업체 사장에게 전화 했으나 키를 꽂아 두고 차를 받았던 숙소 앞에다 새워 두라고 하더라. 하긴 섬에서 차를 가지고 도망 갈 수야 없긴 하지만 이 것이 바로 섬 생활인가 싶었다. 다음날 아침 주차장을 보니 차는 사라져 있었다.





울릉도 저동에서 오징어 불고기를 먹었으나 생각보다 별로였다. 기대가 컸나 싶기도 하다.





- 울릉도 고양이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 울릉도
도움말 Daum 지도
  1. BlogIcon 신은정 2015.04.14 07:11 신고

    아무리 여행이 재밌지 않더라도 경상남도 울릉군은 넘하다싶네요 단순 오타라고 생각할께요

    • Favicon of http://www.banggae.com BlogIcon BANG 2015.04.14 13:02 신고

      여행은 재밌었어요.
      오타는 덕분에 수정했어요.

      그런데 단순 오타가 아니면 어떤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 하시는 건가요? 궁금하네요.

  2. BlogIcon 최병학 2015.06.10 14:51 신고

    이번에 울릉도 2박3일 여행하고 왔는데 쓰신 여행기 아주 잘 참고했습니다. 드라이하게 있는대로 쓰신 여행기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더운 여름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www.banggae.com BlogIcon BANG 2015.06.10 14:59 신고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고맙습니다. ^^


둘째날

숙소 - 봉래폭포 - 내수전 일출 전망대 - 내수전 석포 옛길 - 천부 - 도동 - 숙소 

울릉도 관광지도를 보고 저동 숙소에서 봉래폭포로 향했다. 걸어서 이동을 했는데 조용한 길이긴 한데 걷기에 편한 길은 아니었다. 거리도 꽤 멀고 내내 오르막길이며 봉래폭포 입구에서도 폭포까지 30분 정도 걸어야 하니 버스를 타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폭포로 향하는 삼나무 길도 좋았지만 폭포는 꽤 웅장하며 볼 만 하다. 





저동에서 택시비 만원을 내면 내수전 일출 전망대까지 갈 수 있다. 걸어서 가기에는 꽤 먼 거리지만 석포에서 내수전 옛길을 통해 일출 전망대에 도착해서 다시 저동으로 걸어 가시는 분을 만났다. 사진은 일출 전망대에서 찍었는데 저 멀리 보이는 항구가 저동항이다. 결론은 걸어가기엔 꽤 멀다.

일출 전망대는 전망대 근처에서 택시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 전망대 구경을 하고 석포로 향했다. 시간은 조금 빠듯한 것 같았으나 관음도까지 보고 돌아 올 수 있다는 현지인분의 말을 듣고 출발 했다. 옛길은 산길이며 4km 정도로 걸어 가면 관음도로 가는 옛길이 있다고 했는데 옛길은 폐쇄 되었다고 하고 천부에서 도동으로 향하는 마지막 버스도 제시간에 못 탈 것 같아 당황했었던 기억이 난다. 택시 회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울릉도의 택시들은 모두 저동,도동에 있으며 택시가 석포로 이동해서 다시 저동이나 도동까지 가는 비용은 7~8만원 정도라고 한다. 석포에서 선창으로 걸어 내려가는 도중에 다행히 천부로 향하는 마지막 버스를 만났으니 다행이지 만나지 못 했다면 정말 난감한 상황이었을 것 같다.




석포로 향하는 길




관음도로 향하는 옛길을 찾다 길을 잘 못 들어 관음도가 보이는 아찔한 절벽에서 되돌아와야 했다.




선창으로 걸어 가는 도중에 해가 지고 있었다. 일몰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서둘러 움직이다 보니 이 때의 이 순간이 참 아쉬웠다.




천부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보는 일 몰도 참 아름 다웠다.











막차를 타고 가까스로 도동에 도착해 저녁을 먹었다. 울릉도 호박 막걸리와 약소 불고기. 막걸리는 6천원, 불고기는 인당 2만원으로 4만원이라는 가격이라고는 만족 할 만하지 않았다는 기억이 난다. 불고기와 막걸리를 한병 마시고 도동에서 저동으로 택시 4천원을 내고 이동 했다.







봉래 폭포 가는 길의 고양이




봉래 폭포 앞 식당의 멍멍이들.



저동 버스 정류장 앞에서 누워 있던 녀석




석포 교회 앞에서 바쁜지 뛰어 가던 녀석




도동 식당 앞의 멍멍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 울릉도
도움말 Daum 지도
  1. Favicon of https://acpp.com BlogIcon 김삿갓 2018.04.14 07:19 신고

    행복을 찾아가야 행복도 다가옵니다.행복을 찾아가야 행복도 다가옵니다.행복을 찾아가야 행복도 다가옵니다.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듯.
항상 마음은 이곳에 있지만 마음이 몸을 컨트롤 하기는 쉽지 않은 법이죠.

1. 곰치국

곰치라는 생선을 원래는 버렸었다는데 요즘은 맛있게들 먹는다고.
물컹한 거 좀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못 먹을 것도 같고 처음 먹어보는 거라 정말 맛있다~ 이 정도는 아니었지만 일 인분 만원에 얼큰하게 김치와 생선이 가득 들어 있는 해장국 괜찮았음. 날씨가 좀 추울 때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 그런 맛?





2. 삼척의 한 항구에서 회를 시켰는데 멍게도 조금 주고 아래 사진 만큼 회를 주더라고 거기다 매운탕이랑 밥까지 포함해서 4만 원에!!!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빗소리 들으며 맛있게 소주를~ 제일 맛있는 맥주는 시원한 맥주고 맛있는 소주는 회랑 바닷가에서 먹는 소주~





3. 이 지역에서 또 유명한 물회 집이 있다고 추천해 줘서 찾아갔는데 역시 괜찮았음.
왜 그랬는지 사장님 첫인상은 별로였는데 그래도 맛있다니까 한번 맛은 보고 싶어서 다시 갔었는데 맛있었음.
소면이랑 감자전도 주고 밥도 한 그릇 주고 해서 만원.




+ 소면




4. 우리 동네 주꾸미 집에서 주꾸미 + 왕새우
이거 먹다가 갑자기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먹었던 새우들이 생각이..
언제 노량진 다시 가봐야 겠음!


  1. 2010.07.08 11:07

    비밀댓글입니다

  2. 2010.08.06 17:34

    비밀댓글입니다

  3. 2010.08.14 17:19

    비밀댓글입니다




간 밤에 조용히 내린 눈.
조악한 핸드폰 화질이라 내가 찍어 놓고도 나중에 눈인지 몰라 볼까봐 여서 였는지 눈위에 눈이라고 써놓고 사진을 찍은 것 같은 기분이 문득 드네요. 반대편에서 보면 "곡"이라고 읽을 수 있으니 밤늦게 지나가던 사람 뭥미? 라고 했을 지도... -_-




지난 겨울 돌아 다니며 참 많이도 먹었던 어묵과 따뜻한 국물.
이 아주머니 떡볶이는 참 맛있는데 어묵 국물 맛은 조큼 별로라능...

그래도 소주 한잔 하고 난 다음날이라 그런지 사진을 보니 따뜻한 국물 한잔 마시고 싶네요.



........................./:::::::    \     .... /....|
...................... /:::::::::       ̄─___/  |
       /::::::::::               \ 나에게 따뜻한 오뎅 국물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____   (  ( |
     \::::::      (   ( \──/    ) )/   
      \:::::      )   )          /
       \ ...     (   (          /



여름도 아닌데 몸짱 한 번 되보겠다고 몇 달째 삶은 달걀과 닭 가슴살등을 많이 먹고 있어요. 이상하게도 많이 먹으면 질린다는데 TV에 나오는 라면만 먹는 아저씨나 식용류에 밥 말아 드시는 아저씨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성이 특이한 건지 아직도 맛있어요. 그래도 닭가슴 살 중에 제일 먹기 힘들었던 건 하림에서 나왔던 닭가슴살 통조림이었어요. 다른 음식과 같이 먹으면 되는데 그냥 통조림만 먹으면 한 캔도 제대로 먹지 못할 그런 음식이었어요. -_-;

여튼 그 동안 수 없는 달걀을 삶았는데 문제는 삶을 때 마다 한 두개씩 깨지는 게 있었어요. 달걀을 삶을때 껍질이 잘 까지도록 항상 소금을 넣고 삶았는데 소금을 더 넣으면 안깨진다는 소리도 있어서 소금양을 조절 해 봤는데도 깨지는 녀석들이 종종 있더군요.

하지만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 -_-;
조금더 검색을 해 보니 식초를 조금 넣으면 깨지지 않는다고 해서 식초를 조금 넣고 소금도 넣고 삶으니 깨져서 살짝 금가는 정도네요~


날씨가 요즘 같으면 겨울이라는 계절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침에 뉴스를 보니 내일 비가 온 뒤 영하 10도 까지 떨어 진다고 하네요. 아 몹시 춥겠다..
며칠전 부터 고구마가 보고 싶어서 (먹고 싶어서 겠죠) 시장에 간 김에 몇 마리 잡아 왔어요. 조그만 용기에 담아 잠깐 불 위에 올렸다 내려 놓으니 속이 샛노란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맛있는 고구마로 변신 했네요. 맛있게 변신해준 고구마 중 두마리를 인정 사정 없이 잔인하게 해치웠어요. 냠.

위에 녀석은 양파 좀 닮은 듯.


  1. Favicon of http://neuru.tistory.com BlogIcon 꼬마 철학자 2008.10.14 09:39 신고

    ^^
    표현하신 글이.. 꼭.. 갓 잡은 횟감 같아요. 고구마가 막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그래서 더 맛있게 보여요~

    호박 고구마인가요? 샛노랗게 익은 모습이... 침이 꼴깍...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www.banggae.com BlogIcon BANG 2008.10.14 16:43 신고

      무슨 고구마인지 모르겠어요. T_T
      말씀대로 호박 고구마 인가? 싶기도 해요. 하지만 달콤 하고 맛있었어요~


역시 주말 잠깐 남대문에 다녀 왔어요. 집에서 홀짝 홀짝 마시던 술도 떨어져 남대문 주류 상가에도 들를겸 얼마전 친구랑 케이블에서 봤던 남대문 칼국수 골목도 한번 가보고 싶었고 겸사 겸사 남산에도 한번 다녀 오려고 집을 나섰죠.

항상 나오던 회현역 5번 출구 바로 근처에 있는 칼국수 골목을 한참 찾아 헤메대 겨우 찾았어요. 그리 크지도 않고 좁은 골목안에 숨겨져 있어서 지나다니면서도 사진에 보이는 곳이라고는 생각 하지 못했어요.

골목 위치는 대략 이쯤 입니다.



좁은 골목길 안을 들어 가면 칼국수 집들이 짧은 골목이지만 길게(?) 쭈욱~ 늘어서 있는데 아주머니들의 손님 잡기 때문에 잠깐 당황 했어요. 서로 앉으라는 목소리속에서 혼란스러워하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처음 봤던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앉았죠. 이럴땐 처음 본 곳으로 가는게 제일이라는... -_-


칼국수 집에 왔으니 칼국수를 먹어야죠. 냉면도 있고 비빔밥도 있고 칼국수도 있지만 냉면을 시키면 칼국수를 맛뵈기로 조금 주고 역시 칼국수를 시키면 냉면을 조금 줘요. 정신을 딴데 팔고 있어서 잘 듣지는 못했지만 비빔밥을 시키면 칼국수랑 냉면을 조금씩 주는 것 같았어요.



메인 메뉴인 칼국수 면발은 쫄깃하고 괜찮아요.



조금 있다가 살짝 냉면을 가져다 주셨어요. 정말 한 두 젓가락 정도? ^^ 가격은 4,000원 정도 였는데 개인적인 평가로는 맛이 없었어요.T_T 냉면은 설탕을 쏟아 놓으신 것 같았고 칼국수 면발만은 쫄깃 했지만 전체적으로 맛이 없었어요. 차.라.리 돈 천원정도를 더 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동네의 칼국수집이 좀 짱인 듯.. 하지만 한 번쯤은 먹어 볼만 하다는 생각이예요. 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먹겠지만요.



회현역 근처에서 3번 노란 버스를 타면 서울타워까지 올라 갈 수 있지만 한 번쯤은 걸어 올라 가고 싶어 회현역 부터 걸어 올라 갔어요. 서울 살면서 남산에 한 번 간적은 있었지만 서울 타워에 가본 적이 없어 거리 감각도 없고 길도 몰랐지만 그래도 잘 찾아 올라 갔어요. 남산 도서관 까지만 가면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니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 갈 수 있어요. 거리도 생각보다 멀지도 않았어요.

올라가다 보면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전망대도 있지만 바라 볼 수 있는 건 건물들 숲뿐... 옆에 머리가 찍히신 분은 모르시는 분입니다. 도촬은 아니예요. -_-;;



주말이라 그런지 처음 가본 서울타워에는 사람이 바글 바글 거짓말 약간 더해 여름 성수기 해수욕장 만큼 있었어요. 전망대 올라가는 요금은 7,000원 내키지 않아 올라가진 않았어요. 돈이 없어서 올라가지 않은 건 아니 었...어요.



서울타워옆 전망대에 빽빽히 달려 있는 자물쇠들 이 자물쇠들의 주인들은 여러가지 모양의 자물쇠들처럼 여러가지 다른 모습의 사랑을 하고 있겠죠. 사람을 만나다 보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와서 서로 헤어지지 않으며 영원하기를 바랬던 좋은 마음만 기억한다면 ...

자물쇠들의 마음이 이쁘긴 하지만 자물쇠들 때문에 전망대의 기능은 상실 했다는.... ^^


  1. Favicon of http://ingdya.microtop10.com BlogIcon 잉드 2008.10.07 14:57 신고

    안녕하세요~
    마이크로탑텐에서 "블로고스피어는 지금"이라는 뉴스레터를 발행하는 잉드입니다~
    58회차 블로고스피어는 지금에 BANG님의 포스트를 소개하게 되어 댓글 남겨요~
    물론! 트랙백도 날렸구요 헤헤;
    좋은 포스트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www.banggae.com BlogIcon BANG 2008.10.07 22:52 신고

      마이크로탑텐이라는 곳이 있었군요??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wdpark.tistory.com BlogIcon ㅇㄷㅇ 2008.10.07 18:21 신고

    ㅎㅎ 저도 타워까지 갔다가 7천원의 압박에 전망대쪽으로 조금 보고 내려왔답니다.
    걸어가는게 운동도 되고 좋죠.. (케이블카값이 아까워서 그런게 아닙니다.) 계단으로 올라오는 중간에 또 괜찮은 전망대도 있구요 가끔 연인들의 낯 뜨거운(?) 장면도 목격하게 됩니다.

    • Favicon of http://www.banggae.com BlogIcon BANG 2008.10.07 22:48 신고

      네 걸어가는 것도 꽤 좋아요 운동도 되고 전망대도 들를 수 있구요. (저도 케이블카 값이 아까워서 그런게 아닙니다. -_-).
      계단으로 올라오는 중간에서 연인들의 낯 뜨거운 장면을 바로 옆에서 목격 했어요. 가끔이 아닌가 봐요?.. ^^

  3. Favicon of http://neuru.tistory.com BlogIcon 꼬마철학자 2008.10.08 22:05 신고

    우와~ 열쇠가 저엉~말 많네요...
    헤어지게되면 저거 다시 찾아갈까요? (왜 저는 이 생각을 하는건지.. ;;;)
    기회가 된다면 남산에 올라보고 싶네요... 언젠가는... 죽기전에? ^^;;

    서울에는 정말 모든게 섞여 있는 곳이네요...
    도시적 풍경과 시골의 풍경들... 사람들...
    사진 찍을 곳도 많고.. ^^

    잘 봤습니다~

    • Favicon of http://www.banggae.com BlogIcon BANG 2008.10.09 16:57 신고

      네.. 열쇠들이 저엉~말 많아요. 상상했던 것 보다 많았어요. 전 헤어지게 될 거라고 생각 하지 않고 자물쇠를 달거라 생각 하기 때문에 아마 자물쇠들을 달고 열쇠들을 버리지 않을까요? ^^
      죽기전에 한 번 올라가 보세요.
      죽기 전에 해 보고 싶은 거 다 해보시길... ^_^


보성 근처에 있는 율포 해수욕장에서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갔어요. 오랜만에 먹어 보는 짬뽕... 해물도 신선해 보였고 국물 맛도 깔끔 했어요. 젓가락을 넣어 보니 녹색 면이 나와 깜짝 놀랐지만요. 녹차밭 근처라 녹차 가루를 넣어 반죽 한 것 인가 봐요? 밥 때라 그런지 사진을 보니 입 안에 군침이 도는 군요. 냠






아침을 먹고 향한 곳은 보성 녹차밭 몇년 전과 전혀 변하지 않은 낯 설지 않은 풍경에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 풀 냄새 흙 냄새가 조금씩 풍겨 오는 비오는 푸른 날이었어요. 예전에 갔을 때는 입장료를 받지 않았 던 것 같은데 입장료를 받으시더군요. 녹차밭 꼭대기에서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도 막혀 있었어요. 그 길로 가면 한 바퀴를 제대로 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을 텐데 아쉽 더군요. 녹차는 그리 좋아 하지 않는데 푸른빛의 녹차밭은 좋아요.






녹차밭을 떠나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곳은 전주 였어요. 전주하면 생각나는 건 역시 비빔밥이지만 비빔밥 말고도 먹을 것도 많고 볼 거리도 많죠. 콩나물 국밥도 유명한 것 같고 막걸리 거리도 있더군요. 관광은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 한옥마을만 들렀었어요.

전주 한옥마을에 들르실 분들은 아래 이쁘고 아기자기한 지도가 있으니 참고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전주 한옥마을은 홈페이지도 따로 있으니 거기서 정보를 얻으셔도 되겠네요. 한옥마을안에 따로 관광 안내소도 있으니 거기서 여행자료를 얻어셔도 됩니다.


한옥마을 관광지도도 첨부 합니다.
관광지도 보기

한옥 마을에 우뚝 서 있는 전동성당 웅장한 겉보기와는 다르게 안에 들어가보면 좁고 소박한 느낌의 오래된 성당이예요. 크고 화려함 곳 보다는 이런 곳에서 조용하게 기도하시는 모습이 더 좋아 보이는 것은 왜 일까요?





전농성당 바로 앞에 있는 경기전 입니다.


관광 안내지도를 보고 여러 곳을 돌아 다니긴 했지만 갑자기 엄청나게 쏟아지는 소나기 때문에 한옥마을을 서둘러 떠나야만 했어요. 깔끔하게 꾸며진 한옥마을과 볼거리들이 있어서 좋은 곳이었어요.


숙소를 잡고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전주 막걸리 골목의 유명한 막걸리 집이었어요. 한주전자에 만원씩 하는 곳이었는데 막걸리 한주전자를 시키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두부 김치에 돼지고기 삼계탕 족발



그리고 두번째 막걸리를 시키면 파전과 달걀 부침? 그리고 오징어 숙회가 나왔던 것 같네요.

세번째 막걸리를 시키면 소금에 구운 새우를 가져다 주십니다. 3만원 정도에 세명이서 막걸리 세주전자와 모든 안주를 다 먹고나서 배가 불러 더이상 먹을 수가 없어 계산하고 나왔어요. 네번째 막걸리를 시켰을땐 게? 종류가 나왔던 것 같은데 다음에 갈 기회가 있으면 도전해 봐야 겠어요...




다음날 아침은 역시 해장국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콩나물 해장국 이었어요.



여행을 갈때는 언제나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지만 그 점이 좋은 것 같아요. 원하든 원하지 않던 사소한 것 하나라도 얻고 배울 수 있으니까요.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해고 싶은 것도 많고 보고 싶은 것도 많아 큰일입니다. :D

+
아래 사진은 숙소 근처에 있던 JK 양여사님 식당... 간판이 너무 인상적이라 JK 김동욱님 생각도 나고 해서 한참 웃었던 것 같은데 JK 및에 작게 기전이라고 써있어요. 양여사님 호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_-;  백반을 한 그릇 먹고 오는 건데 콩나물 국밥 때문에 먹지 못했어요.

  1. Favicon of http://neuru.tistory.com BlogIcon 꼬마철학자 2008.10.06 00:13 신고

    안녕하세요~ ^^

    제가 전주에서 꾀 오래(청춘을.. ;;) 살았더랬습니다. 지금은 고향에 내려와있지만.. ^^;;
    전주.. 좋지요~ 특히나 먹을 것은 정말 풍부합니다..

    경기전(사진에서 대나무가 양쪽에 있는..)에 가보셔서 아시겠지만.. 조선을 세운 이성계의 영정이 있는 곳이도 합니다. 조선왕조실록 서고도 있답니다.. 현재 실록은 없고 건물만 있지요.. 며칠전에 얼핏 뉴스로 조선왕조실록 복사본(?)을 각 지역 서고별로 보관하게 한다고 들은것 같네요. ^^;;;

    어쨋든 전라도 음식하면 전남뿐만 아니라 전주 음식을 빼놓을 수 없죠..
    특히 비빔밥.. 콩나물 국밥... ^^ 최근에는 막걸리로도 전국에 알려지더라구요...

    참~ 글에서 오타가 있는것 같아서.. 알려드릴게요... ^^;;
    전농성당이 아니구요.. 전동성당이랍니다... 영화 '약속'의 촬영장소로도 잘 알려져있지요.. ^^

    JK양여사 식당.. ㅋㅋㅋ '기전' 은 아마 '호' 가 아닐겁니다.. 여사라는 호칭때문에 '호'라고 생각하신듯..
    근처에 아마도 기전여자대학(지금은 전주기전대학)이 있거나 한 것 같네요...

    즐거운 여행이 되신듯하니.. 전북에 사는 저로서 뿌듯하네요...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

    • Favicon of http://www.banggae.com BlogIcon BANG 2008.10.06 11:29 신고

      댓글 감사 드려요.
      전동성당을 그만 전농성당이라고 써버렸네요. 덕분에 수정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많이 돌아 다녀 보지는 못했지만 아담하고 깨끗한 곳 같았어요. 먹을 것도 많고요.. ^^

      기전이 학교 이름이었군요?? 덕분에 모르는 것 많이 알았네요. 감사해요~

      연휴 뒤라 조금 피곤한 월요일 이지만 즐거운 한주 되길 바래요. :D

  2. Favicon of http://flysuperwoman.tistory.com/ BlogIcon 기분좋아 2008.10.07 12:55 신고

    저도 전주가 학교인지라, ㅋㅋ 좀 아는데,
    너무 반갑네요. 콩나물 국밥 드셨구나, ^^
    전주가 맛 하면 유명하죠. 순대국밥도 맛있고, 비빔밥도 맛있고,
    한정식 유명한 집에 가서 먹어보면 기절하셨을텐데,

    한옥마을 좋죠? 밤에 가도 멋있답니다.
    나중에 전주 한 번 더 가보세요.
    뭐뭐 사는데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는 하지만,
    정말 매력있는 도시인 것 같아요 ^^

    • Favicon of http://www.banggae.com BlogIcon BANG 2008.10.07 23:07 신고

      콩나물 국밥도 먹고 막걸리도 한잔 마셨는데 맛 있었어요. 비빔밥은 전에 갔을때 유명한 집에서 한 번 먹었는데 전주만의 특별함(?) 같은 걸 기대 했었는데 별 느낌 없어 살짤 실망 했었구요.. T_T
      그리고 한정식 가격이 비쌀 것 같아 참았는데 먹고 기절할 정도라니 기회가 되면 꼭 먹어보고 싶네요.
      몇번 가보진 못했지만 매력적인 도시 같아요. ^^


여수에 대한 개인적인 정보는 없었지만 향일암은 꼭 가봐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찾아 갔어요. 좁고 굽은 바다가 보이는 길을 따라 한참을 가야 나오는 향일암. 차는 주차장에 세워 놓고 주기적으로 운행하는 셔틀을 타고 들어가야 해요. (셔틀은 무료)

날씨는 온통 푸른 빛 밖에 볼 수 없는 곳에 오니 몸도 마음도 파랗게 변하는 듯 했고 가슴이 살짝 뚫리는 듯한 느낌도 있었어요. 누군가와 함께 다시 오고 싶고 같이 왔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들만큼 마음에 드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향일암까지 올라가는 길은 높고도 멀죠. 하지만 그만큼 좋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향일암에 다녀 올때 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해 주린 배를 움켜 주고 달려 간 곳은 여수 시내에 있는 황소식당 이라는 곳이었어요. 게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요. 일인분에 6000원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해요. 게장도 괜찮았지만 같이 나온 갓김치도 맛있었어요.




잠자리를 찾으러 보성 녹차밭 근처를 지나가다 잠시 휴게소에 들러 사진을 찍었어요. 보성에 온지 몇년만인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하나도 변하지 않았네요.





숙소를 찾기위해 들른 율포 해수욕장은 많이 변했더군요. 커다란 수영장도 생기고 상가들도 많이 늘어 난 듯 했어요.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았다능...

정말 오랜만에 다시 가 봤던 경주. 수없이 많은 세월동안 의 역사를 겪고도 이렇게 나마 우리 나라에 있는 유적지 들을 볼 때면 가슴이 찡해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옆에 있었던 커다란 연꽃밭(?) 꽃이 많이 지지 않았을 때 갔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빽빽이 들어찬 콘크리트 숲속에서 빠져나와 이런 탁트인 곳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작은 감동이죠.     바로 옆에는 기차길이 있어 기차도 지나가고 정자에 앉아 잠시 나마 더위를 피해 쉴 수 있어 좋았던 곳.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첨성대 가는 길





일년 만에 찾은 부산 해운대
조용하고 한적한 바다와는 다른 살아 있는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년에 갔던 해운대 근처의 밀면 집에서 밀면도 한 그릇 먹고 짧은 부산 여행을 마쳤어요. 냉면도 좋지만 밀면도 맛있다는... 다음에 부산에 들르면 꼭 다시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예요. :D

아래는 궁금해서 찾아본 밀면의 기원..
밀면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3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 설은 한국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전쟁 중에 전국 각지에서 부산으로 몰려든 피난민들 중에 이북 지역 출신 피난민들은 고향에서 먹던 냉면을 구하기 힘든 메밀 대신에 미군 구호품인 밀가루로 만들어 먹었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함흥 출신의 모녀가 부산에서 냉면집을 열면서 밀면이 탄생했다고 한다. 부산에서는 메밀을 구하기 힘들었고, 메밀로 만든 냉면 면발이 부산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자 밀가루로 대신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세번째는 진주 밀국수 냉면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이다. 예전부터 진주에는 멸치로 국물을 낸 밀국수 냉면이 있었는데 1925년 경남 도청이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 하면서 진주의 밀국수 냉면이 부산으로 와 부산 밀면으로 정착 되었다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산을 떠나 마지막으로 간 곳은 통영이었어요.
통영의 미륵 관광 특구에서 짐을 풀고 뒤늦은 저녁을 먹었어요. 맛있는 하는 집이 아니 었는지 멍게밥은 상상했던 그 맛이 아니었다는...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