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첫날은 저녁 비행기를 타고 가서 그리 많은 곳을 돌아 다니지는 못했어요.(그래도 생각해 보면 나름 돌아 다니기는 한 듯.) 소음이 조금 심한 비행기 안이었지만 비행기를 타고 가는 도중 하늘에서 일몰 광경을 볼 수 있었어요. 서서히 따사롭게 비추던 태양빛이 잦아 들곤 곧 구름 아래로 사라져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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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분이 지나다니면서 음료수도 서빙해 주시고 이쁜 풍선도 불어 주시고 디카로 사진도 찍어 주시겠다고 하세요. 제일 앞 비상구랑 붙어 있는 자리여서 출발하기 전에 비상구 여는 방법도 배웠어요. 던지듯이 열어 달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_- 작은 비행기라 그런지 비행기 균형을 맞춰주기 위해 좌석을 균등하게 앉게 하더군요. 표 발권하시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며 좌석을 지정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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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도착하고 처음 간 곳은 신대림 식당이었어요.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맛집인데 고등어 조림이 유명하더군요. 시간대가 좀 어중간 했는지 조금 남아 있던 사람들이 모두 나가고 손님이 아무도 없는 식당을 꿋꿋히 지키고 맛있게 먹고 왔어요. 맛은 약간 단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맛있었어요. 밥과 고등어 조림 작은 것을 시켰는데 17,000원 정도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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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갔었던 곳은 제주 러브 랜드 입장료는 7,000원 이예요. 미성년자는 입장이 불가능 한 곳이죠. 개인적인 느낌으론 별로 였어요. 그냥 깔끔하게 잘 꾸며 놓긴 했지만 조각상이나 조형물들에 아무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그냥 깔끔하게 꾸며진 남의 집 정원 산책하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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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랜드 관람을 마치고 용머리 해안도로도 잠깐 들렀다 열시가 넘은 시간에 돌아 왔어요. 용머리 해안도로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차나 한잔 마시려고 했는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었어요.

이렇게 첫날 일정은 정신없이 지나갔어요. 차량에 장착되어 있던 네비에 적응하지 못해서 길도 많이 헤메고 좌충우돌 힘들었던 첫날이었다는 기억이 나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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