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타고 오던 버스가 작게 폭팔 했어요.


출근 길 원래 탔어야 할 버스는 신호등에 걸려 있어 탈 수 있던 버스 였는데 신호 위반이 가능한 교차로가 아닌데 그 버스가 신호 위반을 해서 다음 버스를 타게 되었죠.

맨 뒷자리 오른쪽 창가에 앉아 트위터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이 버스 가스 차일텐데 웬 타는 냄새지 다른 데서 나는 냄새 인가 했는데 잠시 후 터지는 소리가 났고 버스 안은 순식간에 하얀 연기로 가득 차 버렸어요.


버스는 멈춰 섰고 사람들은 정신 없이 버스를 내리고 있는데 그때 까지도 자리 에 앉아 별일 아니겠지 했다가 대열에 합류해 내리기 시작 했죠.


내리려고 하는데 사람들 공포에 질려 가방도 내 팽겨 치고 전 갑자기 하필이면 지난 버스 폭팔 동영상이 머릿속에 떠 올랐을 뿐이고 이 버스 시한 폭탄 같이 언제 폭팔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났어요.


다행히 다친 사람도 없고 더 이상의 큰 폭팔은 없었지만 제가 앉았던 자리 밑으로 가스가 새고 있더군요.


사실은 종종 이런 일이 있는데 이런 인명 피해가 없는 사고는 뉴스화 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거겠죠?


월요일 아침 부터 이게 무슨 일인지..


  1. 2010.09.02 19:59

    비밀댓글입니다



1. 지난 주말 정말 오랜만에 한강에 나갔다가 조그만 사고가 났어요. 지금 몸은 욱신 거리고 온 몸은 상처투성이가 됐지만 그래도 출근은 해야 겠기에 언제나 그랬듯 출근해서 열심히(-_-) 일을 하고 있네요. 커브를 돌자마자 나오는  직선 도로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두명의 아이들이 양쪽 차선을 점거하고 자전거 시합을 하듯 달려 나오고 있는 걸 피하지 못하고 정면 충돌해 버렸어요. 차를 운전 할때도 커브길에서의 추월은 자살 행위일 텐데 예상 하지도 못한 기습을 받고 쓰러니지 정신이 아득해 지더군요. 저도 무척 아팠지만 같이 쓰러져 있는 아이 걱정도 되었구요. 아이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아이 어머니가 와서 확인도 하고 갔구요. 아이 어머니가 미안하다고 말은 했지만 나중에 제 전화 번호만 요구해서 조금 어이 없었지만요.

한강엔 참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고 지나 다니시죠. 강 바람도 쐬고 콘크리스 벽 속에서 빠져나와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은 곳이죠. 한강에 몇년째 나가 인라인을 탔지만 무서운 속도로 질주 하시는 분들을 보면 섬뜩 하다는 생각이 든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거기다 상대편이 반대쪽 차선으로 오는 걸 보고도 속력을 줄이지 않고 더욱 빠른 속도를 내며 추월하는 분들과 부딪 칠 뻔 한게 한 두번이 아니죠. 상대편에 상대방이 오면 지나갈때 까지는 상대편의 차선으로 넘어 오시면 안 되잖아요. 그러다가 자기 자신만 다치면 상관하지 않겠어요. 자기 목숨이고 자기 몸이니까요. 하지만 가운데 차선을 넘지 않을 순 없겠지만 넘을땐 제발 조심 좀 했으면 좋겠어요. 

아이와 부딪쳐서 이 정도지 어른 정도의 힘과 속력으로 부딪혔으면 아마 입원해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니 머리속이 아득해 지네요.

2. 가을 결혼식 시즌이 돌아 왔어요.
지난 주에도 결혼식에 다녀 왔어요. 이번주에도 결혼식이 있네요. 다음달에도 줄줄이....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