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다시 가 봤던 경주. 수없이 많은 세월동안 의 역사를 겪고도 이렇게 나마 우리 나라에 있는 유적지 들을 볼 때면 가슴이 찡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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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었던 커다란 연꽃밭(?) 꽃이 많이 지지 않았을 때 갔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빽빽이 들어찬 콘크리트 숲속에서 빠져나와 이런 탁트인 곳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작은 감동이죠.     바로 옆에는 기차길이 있어 기차도 지나가고 정자에 앉아 잠시 나마 더위를 피해 쉴 수 있어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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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가는 길





일년 만에 찾은 부산 해운대
조용하고 한적한 바다와는 다른 살아 있는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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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갔던 해운대 근처의 밀면 집에서 밀면도 한 그릇 먹고 짧은 부산 여행을 마쳤어요. 냉면도 좋지만 밀면도 맛있다는... 다음에 부산에 들르면 꼭 다시 먹고 싶은 음식 중 하나예요. :D

아래는 궁금해서 찾아본 밀면의 기원..
밀면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지만 3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 설은 한국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전쟁 중에 전국 각지에서 부산으로 몰려든 피난민들 중에 이북 지역 출신 피난민들은 고향에서 먹던 냉면을 구하기 힘든 메밀 대신에 미군 구호품인 밀가루로 만들어 먹었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함흥 출신의 모녀가 부산에서 냉면집을 열면서 밀면이 탄생했다고 한다. 부산에서는 메밀을 구하기 힘들었고, 메밀로 만든 냉면 면발이 부산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자 밀가루로 대신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세번째는 진주 밀국수 냉면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이다. 예전부터 진주에는 멸치로 국물을 낸 밀국수 냉면이 있었는데 1925년 경남 도청이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 하면서 진주의 밀국수 냉면이 부산으로 와 부산 밀면으로 정착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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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떠나 마지막으로 간 곳은 통영이었어요.
통영의 미륵 관광 특구에서 짐을 풀고 뒤늦은 저녁을 먹었어요. 맛있는 하는 집이 아니 었는지 멍게밥은 상상했던 그 맛이 아니었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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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둘째 날.(사실 5일째지만)

강원도 삼척엔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나왔던 대나무 숲이 있다고 들었어요. 여행안내 책자에도 나와 있었고요. 장호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어렵게 찾아갔었지만 관광지라고 하기엔 좀 휑한 느낌에 표지판도 정확히 대나무 숲을 안내하고 있지 않았었고 멀리 가정집 뒤로 보이는 대나무 숲이 과연 그 대나무 숲일까? 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어요. 너무 조용한 동네고 작은 대나무 숲이라 그 집에 가서 물어 보기도 좀 뭐한 기분... 결국 대나무 숲을 찾진 못하고 돌아 왔지만 나중에 찾아 보니 '강화순 할머니댁'의 뒤편에 있는 대나무숲으로 그다지 크지는 않다고 하니 그 곳이 맞았던 것 같네요.

찾아가는 방법은
◎ 삼척(7번국도, 울진방향) ⇒ 근덕 ⇒ 동막삼거리 (우회전) ⇒ 대나무숲
   ※현지교통 : 삼척 ⇔ 마읍간 시내버스 1일 8회 운행(40분 소요)
                      신흥사와 같은 방향, 우측 "영화촬영지 홍보판" 있음
   ※ 택시 및 자가용 이용시 25분 소요


삼척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내려 오다 보면 울진이라는 곳이 나와요. 
성류굴이라는 곳을 찾아 갔었어요. 개인적으론 굴을 좋아하진 않지만 주차장에서 성류굴 입구쪽으로 흐르는 강물은 정말 시원해 보이고 좋았어요. 성류굴 보다는 크고 넓은 강과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더 좋았다는...

개인적으로 굴 취향이 아니라서 그렇지 성류굴도 나쁘진 않았어요. ^^

성류굴은 삼국시대 화랑의 훈련장 또는 숙소로 사용 했었고 또, 임진왜란때 인근 주민들이 왜적을 피해 이 성류굴로 피난했는데, 이를 탐지한 왜병들이 동굴입구를 막아 모두 굶어 죽었다하며, 그 뒤 동굴도처에서 사람의 뼈가 수도 없이 발견되었다는 슬픈 역사가 깃들여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위 치 : 경북 울진군 근남면 구산리 산30번지 
 관람시간 : 08:00 ~ 18:00
 관람료
 - 어른 - 3,000원 (단체 : 2,500원)
- 청소년(중, 고등), 군인 - 2,000원(단체 : 1,500원)
- 어린이(초등) - 1,500원(단체 : 1,000원)
※ 경노우대 및 국가유공자, 장애인, 6세이하 무료(신분증제시)
※ 울진군민에게는 관람료 50%감면(신분증제시)
 주차료 : 대형 - 2,000원, 소형 - 1,000원 


동굴 입장시 에는 매표소에 있는 안전모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겠더군요. 중간 중간 협소한 통로들이 많고 어두워 머리를 부딪칠 만한 곳이 많아요.



늦은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곳은 울진 죽변항의 7호 횟집이었어요. 울진은 대게가 유명하니 대게탕을 먹으러 갔었어요. 가이드 책에 나와 있는 곳이었는데 가이드 책에 나온 대로 싹싹하고 친절한 아주머니께서 맛있는 대게탕을 끓여 주셨어요. 메뉴판엔 대게탕이 3만 원이라고 나와 있는데 4만 원이라고 하셔서 물어보니 제철이 아니라 러시아산 대게를 수입해 와서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공기밥도 그냥 가져다 먹으시라셔서 두 공기씩 뚝딱 하고 나왔었네요.









늦은 점심을 먹고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을 향해 달렸어요. 포항 시내를 관통해 한참을 꼬불 꼬불한 길을 달려 해맞이 광장에 해가 질 무렵 도착 했네요. 나중에 포항이 고향인 분에게 물어보니 편하게 가는 길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여행 내내 네비가 이상해서 조큼 고생을 했었어요.)


아~ 이상하게 풍력 발전기만 보면 반갑고 사진을 찍고 싶어요. :~





해질 무렵의 호미곶도 꽤 좋았어요. 깨끗하고 조용한 바다와 파도소리 그리고 시원한 바람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어요. 힘들게 찾아간 보람이 있었어요.


+
한반도의 최동단(最東端)에 위치한 호랑이 꼬리부분이라 호미곶(虎尾串)이라고 불리 운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숙소는... 창살안에 갇혀서 잤어요. 경주 불국사 앞에 숙소를 잡았는데 이곳은 바로 수학여행때 잠을 잤었던 동네죠. 이쪽 동네가 경주 보문 단지 보다 방도 많고 숙박료가 좀 저렴하죠. 이 창살은 아마도 학생들이 밤에 탈출(?)하지 못하도록 설치해 놓은 용도 였었던 것 같은데 여전히 있더군요.


삼척에서 울진을 거쳐 포항을 들러 경주까지 참 긴 하루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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