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무런 정보 없이 보러 갔던 영화.
여주인공이 누군지도 모르고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제목만 보곤 그냥 로맨스 영화에 불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극장을 나설땐 그냥 로맨스 만은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해 주었던 영화예요.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땐 와 이거 그냥 19금 영화 였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더랬죠. 아무 정보 없이 영화를 본다는 것에는 이런 매력이 있었어요. +_+ 보통 영화를 볼땐 예고편도 챙겨 봐 주시고 누가 나오고 어떤 감독에 스토리는 대략 어떻다라는 걸 다 알고 갔기에 이런식으로 영화를 보는 방법에 대해 잊고 있었나봐요. 좋아요. 영화를 보며 마음껏 생각하고 따라 간다는 기분은 이런 것이었군요.

영화에서의 케이트 윈슬렛은 몬스터에서의 샤를리즈 테른을 떠오르게 했어요. 변신이 그리 파격적이지는 않았지만 정말 배우라는 느낌이 물씬 느껴졌었거든요.

개인적인 영화의 느낌은 따뜻하고 가슴아프고 답답하고 슬픈 영화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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