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금연 1년째.

예전에도 몇 번인가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몇개월 채 지나지 못해 얼마나 오래 살겠다고 하고 싶은 거 참으며 살지 말자라는 생각에 다시 담배를 피곤 했어요. 아마 전에도 1년 정도 끊은 적은 있었던 것 같네요. 작년 3월 개인적인 계기와 여러가지 이유를 만들어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을 했었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네요.

담배를 끊은 1~3달 사이엔 정말 술자리에 놓은 다른 사람의 담배의 유혹이 너무나 강했고 그냥 피워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순간만 지나면 괜찮아 지고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찾는 습관도 사라져 가요. 예전에도 담배를 몇번 끊은 적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 갈 수록 공허한 마음이 점점 커져 가기 때문인지 무었인가에 의지 하고 싶기도 해서인지 점점 담배를 끊기가 힘들어 지는 것 같아기도 해요.

술도 마시는데 담배 까지 피면 안 될 것 같기도 하고 술도 나쁜데 나쁜 거 하나더 하면 어떻냐는 물타기를 하기도 하고 담배 필때 정말 좋았 던 건 추운날 가슴 깊숙히 꽉차 있던 무언 가를 하얀 담배 연기와 함께 내 뿜을때 뭔가 후련하기도 하고 참 좋았는데 손 가락 사이에 잡히는 가벼운 담배 한가치의 느낌도 참 좋았고...

이런 담배에 대한 좋은(?) 기억들 때문에 담배 끊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1년을 넘긴 지금에 와서 보니 몇년은 더 안피워도 될 것 같은 기분이네요~

오늘은 웬지 공허하다... 담배나 한대....



pda용으로 금연 관련 프로그램을 찾다가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찾았습니다.

NonSmoker's Clock 입니다.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Quit Date : 담배 끊은 날과 시간을 입력 해주고
Average per day: 하루에 피웠던 담배의 갯수
Average cost of 1 pack: 피웠던 담배 1값의 가격을 입력해 줍니다.
그리고 메인에 Display 될 항목을 체크해 줍니다.


출력 화면은 마지막에 표시된 화면과 같습니다.
Stopped for 와 Saved Money만 표시된 화면 입니다.

프로그램 홈페이지는
http://www.artincode.com 입니다.

선거가 끝나자 마자 정부가 담배값을 7월 재 인상을 추진 한다고 하는 군요.
작년에도 두달,한달 씩 끊어 보긴 했지만 담배값 올릴때마다 끊지는 못하고 그들의 주머니 채워 주는 짓을 여러번 해오다 보니 담배가 싫은 것 보다 매번 국민의 건강을 위한다는 구실로 그들의 구멍난 주머니 채워주는 일을 하기 싫어서 끊습니다. 세금 충당하는 방법 중 제일 쉬운 서민들 주머니 터는 방법을 너무 사용 해주는 군요. 차라리 돈 없다 세금 좀 더 걷어야 되니 이해해 달라라고 솔직히 얘기하면 물론 욕은 하겠지만 뒤통수 맞는 듯한 느낌은 안들 겠죠. 국민 건강을 위한 다면서 500원씩 올리는 건 너무 속보이는 짓 입니다. 돈 없는 서민층에서는 더 싸고 몸에 좋지 않은 담배를 피거나 불법적으로 팔고 있는 국적 불명의 담배를 사다 피겠죠. 국민 건강을 위하기 보다는 해칠 수도 있다는 소립니다.

물론 끊는게 제일 좋겠지만 담배 끊기가 그리 쉽지 많은 않죠.

KT&G는 얼마전 신문에 나왔던 200원짜리 담배 800만값을 1억이 넘는 비용을 들여 애연가들의 건강을 위해 폐기 비용을 부담 했다더군요.

KT&G는 왜 경쟁사 담배 폐기에 1억원 썼나

쯧 니네들이 국민 건강을 신경 써준다는 말은 니들 주머니 채운다는 말로 밖에 안들리는 구나.

이런 저런 꼴 보기 싫어 담배 끊습니다.
  1. Favicon of http://puriae.skynet.co.kr BlogIcon 푸리아에 2006.06.05 19:01 신고

    같이 끊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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