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또 관악산에 다녀 왔어요. 하늘도 너무 맑고 깊고 푸르렀고 날씨도 너무 좋았기 때문에 집에 머물러 있을 수 없었죠. 그래서 간단히 준비를 하고 집에서 가까운 관악산으로 올라 갔었죠. 역시 가을이라 그런지 등산 하시는 분들도 많고 오랜만에 가보니 올라가는 길에 계단도 만들고 있어 꽤 상쾌하게 발걸음을 옮겼었던 것 같아요.

천천히 바람 쐬며 사진도 한 두장 찍고 중간 중간 쉬어가며 정상 까지는 올라가지 않았어요. 그리 힘들지는 않았지만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 까지 갔다 그냥 되돌아 왔다는... ^^ 저 위치에서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가 있었어요. 한개에 천원이었지만 몹시 아이스크림이 고팠었더랬죠.



..

  1. Favicon of http://neuru.tistory.com BlogIcon 꼬마철학자 2008.10.06 22:03 신고

    안녕하세요~ ^^

    우와~ 광각사진과 구름사진이 멋지네요~ 구름은 파도같네요.. 구름파도 ^^;;;

    글을 참.. 아기자기하게 잘 쓰시네요.. 꼭 재밌는 동화책을 읽는 것 같아요~
    꼭 누군가 옆에서 눈 앞에 보이는것처럼 읽어주는 것 같네요..

    블로그 주인장 성격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남을 배려하시는 마음씨를 가지신 분 같아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www.banggae.com BlogIcon BANG 2008.10.07 11:57 신고

      안녕하세요~
      광각 사진은 아니고 그냥 카메라에 있는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해 봤어요. 엄밀히 따지면 구름을 찍은 사진이 광각으로 찍은 거랍니다..

      글을 잘 쓰지는 못해서 글 쓰기가 참 부끄러운데 이렇게 좋은 말을 해 주시니 부끄러워 몸 둘바를 모르겠네요. 평소에 전혀 듣지 못하던 말이라 -_-;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길 바래요.

며칠 전 부터 계획하고 있던 관악산 연주대에 다녀왔어요. 이번엔 낙성대부터 출발 했는데 마을버스 4번 종점(?) 군인 아파트 뒤쪽으로 올라가면 관악산으로 향하는 길이 나오더군요. 사실 그냥 길 따라 오르막길을 쭉 올라가다 찾은 길이에요. 내려 올 때는 낙성대 공원 표지를 보고 따라 내려오니 약수터와 평상이 있는 작은 공원이 나오더군요. 걸린 시간은 왕복 4시간 좀 더 걸렸어요.

휴일에다 날씨가 화창하고 좋아 등산객들이 많이 있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등산객들이 적더군요. 다들 아침 일찍 오셨다 가셨나?

폰카로 찍어 화질은 불량하지만 날씨도 매우 좋았고 오랜만에 맑게 펼쳐진 서울 시내의 모습을 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아 사진도 몇 장 찍어 봤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카메라를 가져 오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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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이 있었던 토요일 늦게나마 친구와 만나 사당에서 관악산으로 향했습니다. 주말에다 날씨 역시 끝내 주시니 룰루랄라 관악산을 올라가기 시작 했죠.
(사당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 쭈욱 걸어가다 우측길로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관악산 입구가 나온답니다.)

사당쪽 코스가 그리도 멀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전에 서울대 신공학관 에서 부터 출발 했던 코스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고 스펙터클 한 코스였어요. 게다가 음료도 가지고 가지 않아 빨리 정상에 도착해 막걸리 한잔 하고픈 마음 뿐이 었죠. ;ㅁ;
(사당쪽 코스 처음에 약수터가 몇개 있는데 처음 그 몇개 후론 약수터 하나도 없습니다.)

신발을 그냥 운동화를 신고 산을 올라서 그런지 정상에 거의 올랐을 쯤에는 발이 너무 아파 거의 다리를 질질 끌고 가는 좀비가 되어 있었죠. 역시 등산화는 아니더래도 산에 갈때는 튼튼한 신발을 신고 가야 겠어요.

정상의 막걸리 맛은 정말 꿀 맛 같았어요. 올라가는 동안 물 한잔도 마시지 못했고 거의 퍼진 상태 였지만 막걸리 한잔 넘기니 다시 원기 충만. 참고로 관악산 정상의 막걸리 가격은 한잔에 3,000원 사발면 역시 3,000원 막걸리나 사발면을 먹을땐 깍두기나 마른 멸치 고추등이 제공 되더군요.

내려오는 길은 서울대 신공학관 쪽으로 내려 왔어요. 올라갈때는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았는데 내려 올때는 30분 정도 걸린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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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척 좋아 서울 시내가 한눈에 뿌려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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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점 없는 미칠 듯한 파란 하늘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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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정상에서 만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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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하면 크게 보인 답니다. :)


토요일의 관악산 등산과 일요일의 한강 인라인으로 인해 신체의 거의 모든 에너지는 바닦이고 온몸의 근육들은 현재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관악산에 올라 갈때 만난 발걸음을 멈추게한 시원한 바람은 정말 잊지 못 할 것 같아요. 정신 없이 보낸 주말 역시 정말 뿌듯 했구요.

  1. 2007.05.02 23:13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www.banggae.com BlogIcon BANG 2007.05.03 16:02 신고

      "나야~" 는 뭐예요? 그리고 아쉽지만 아직 아니라구요!

주말인 줄 알았는데 오늘 주말이 아니군요.
갑자기 산에 오르고 싶어져 관악산에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친구 말로는 경사도 별로 없고 오르기에 지루하고 재미 없는 산이라는 말을 듣고 오르기 시작 했는데 선택한 코스가 잘 못 되었는지 암벽 등반 수준이 었습니다.
올라가기 시작한지 20분만에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버렸고 정상에 과연 오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1시간여 만에 정상에 올라와 버렸습니다.
마지막엔 로프를 타고 올라가는 코스도 있더군요. -_-

요즘 머리속이 참 복잡 했는 데 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흠뻑 땀에 젖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사진 한장 담아 오지 못했지만 올라 갔다 온 것 만으로 너무 뿌듯.

올라간 코스는 서울대 입구 3번 출구 쪽에서 [5511, 5512, 5513 02번(마을버스)]을 타고 종점인 서울대 신공학관에서 부터 출발 했습니다.

  1. BlueCol 2006.08.16 10:25 신고

    앗..산에 가기는 했었구만.
    정상도착이라. 등산매니아는 어케 된겨?

    • Favicon of http://www.banggae.com/tt BlogIcon bang 2006.08.16 10:45 신고

      등산 매니아 프로그램은 신경 쓸 겨를도 없었어.
      나중엔 이어폰으로 음악 듣는 것도 포기 했었으니..
      하지만 중간에 절벽 위에 앉아 시원한 바람 맞으며 앉아 있을땐 정말 좋더라. 하하하

  2. Favicon of http://cyworld.com/jeichee BlogIcon J.HEe 2006.08.17 17:12 신고

    카메라를 입에 물고라도 가져갔어야지...쯧쯧

    흐음 이상하다 관악산에 그런 코스도 있었나? 흐음...

    • Favicon of http://www.banggae.com/tt BlogIcon bang 2006.08.17 19:13 신고

      그런 난 코스도 있더군.
      좀 험하긴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땀흘릴 수 있는 코스!

      역시 정상엔 막걸리와 아이스크림 아저씨가!!!

  3. Favicon of http://chaekit.com/wany/ BlogIcon 와니 2006.08.17 21:00 신고

    대단하세요
    전 등산 진짜 못하겠던데;

    • Favicon of http://www.banggae.com/tt BlogIcon bang 2006.08.18 16:54 신고

      저도 그리 등산을 좋아 하진 않아요.
      오죽하면 고향에 있는 설악산도 한번도 정상까지 올라가 보지 못했 더랬죠. 지금 같으면 올라 갈텐데.

      힘들게 올라 간 후에 정상에서 느끼는 여유와 시원한 바람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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